‘범죄 없는 따뜻한 세상, 피해자 없는 대한민국’…KOVA, 피해자 위한 범국민캠페인 실시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피해자지원협회(이하 KOVA)는 10월29일11시부터 16시까지, 서울시 반포 한강공원 달빛분수대 야외무대 및 일대에서 (범죄)피해자들의 안전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범국민캠페인을 개최한다.
▲사진제공 = 사단법인 한국피해자지원협회. ⒞시사타임즈
코바는 2010년 12월 법무부의 인허가를 받은 단체로서 범죄피해자가 발생하면 경찰의 의뢰를 받아 ‘피해상담사’(코바 고유의 민간전문자격증)들과 함께 가장 먼저 찾아가 위기개입 및 트라우마 치료에 기반을 둔 심리적 회복, 의료, 경제, 법률 등의 지원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대한민국은 범죄예방 및 치안분야에서 앞선 국가이고, 피해자지원에 있어서도 ‘원스톱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피해자들을 위한 실제 지원의 규모와 내용은 그 수요에 비추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일반 사회의 무관심 역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범죄피해자보호법]을 제정(2005.12.23. 법률 제7731호)하고 이에 따라 <범죄피해자지원기금>을 마련하여 운용함으로써 피해자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정비해 왔다. 이러한 공공(제도)의 노력으로 해마다 수만 명의 피해자들이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피해자가 원활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는 충분하지 않다.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서 많은 민간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나눔과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피해자가 자신의 일상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삶을 회복하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제도를 넘어서 우리 사회 일반의 관심과 지원이 보편적 문화가 되어야 한다.
코바는 2022년에도 서울특별시, 경찰청 등의 후원을 얻어, “Nowhere C-바이러스, Anywhere V-프랜즈”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청계광장에서 범국민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2023년 범국민캠페인은 작년 캠페인에 이어 “일체의 범죄를 허용하지 않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선언, 그리고 “각종 범죄와 재난 등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후원함으로써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는 취지로, 반포 한강공원일대에서 펼쳐진다.
△<대형 캘리그래피 시연 _ 김정기 작가> △인생 네컷 사진전 △K-pop Dance 공연 △범죄피해예방 안전용품전시 △간이상담소 운영 △피해자 지원 사진전 △잠수교 따라 안전띠 잇기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OVA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피해자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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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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