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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구촌화제

‘예루살렘 국제 우드(Oud)축제’…11월 8∼17일 개최

‘예루살렘 국제 우드(Oud)축제’…11월 8∼17일 개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국제 우드(Oud) 축제가 오는 11월8일부터 17일까지 예루살렘 극장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예루살렘에서 펼쳐지는 여러 문화 행사 중 문화와 종교적 다양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유명한 축제로,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컨페더레이션 하우스(Confederation House)가 주최하여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악기의 왕으로도 불리는 배 모양의 현악기 ‘우드(북부 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대중악기)’를 연주할 무대가 마련된다.

 

우드는 지중해 지역부터 인도아대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전통과 문화를 통합하고 연결하는 악기다. 축제 대부분의 공연들은 우드 축제만의 고유한 창작품으로, 고대와 현대의 작품에 대한 독특한 이해를 소개하고 아랍과 페르시아의 고전 음악과 유대교 찬송의 관련성에 대해 보여준다.

 

11월8일, 스페인의 황금시대에 살았던 시인이자 철학자인 랍비 아브라함 벤 마이어 이븐 에즈라(Rabbi Abraham Ben Meir Ibn Ezra)를 기리기 위해 이스라엘 유명 스타인 에후드 바니(Ehud Bani)와 슐로미 샤반(Shlomi Shaban)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다른 주요 공연으로는 토요일인 10일에 에티 안크리(Etti Ankri)가 튀니지 풍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에는 ‘안드로메다 지역(Local Andromeda)’이라는 제목으로 두 명의 아랍인 음악가와 두 명의 유대인 음악가가 함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의 유대 아랍 합창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같은 날 저녁, 폴란드 음악 밴드 크로케(Kroke)와 플라멩고 기타리스트 아미르-존 하다드(Amir-John Haddad)가 ‘클레즈머(러시아나 동유럽에 살던 유대인들의 음악), 플라멩고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별 합동연주가 열린다.

 

자세한 정보

: http://www.confederationhouse.org/en/festival/international-oud-festival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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