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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스타트업 페스티벌’ 성황리 마쳐

‘전주한옥마을 스타트업 페스티벌’ 성황리 마쳐

 


[시사타임즈 = 정병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하 디캠프)가 공동으로 개최한 전주한옥마을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25일과 26일 양일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전북특별자치도 (c)시사타임즈
▲사진제공 = 전북특별자치도 (c)시사타임즈

 

 

전주한옥마을에서 공동 개최된 이번 페스티발은 스타트업 제품 공공실증(테스트베드), 창업경진대회인 디캠프 디데이, 스타트업 제품 전시, K콘텐츠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됐다.

 

 

디캠프는 2012년 5월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금융기관이 1조원 규모를 출연해 설립된 국내 최대규모 창업재단으로 드림 캠프라 불리며 청년 창업자들의 꿈 실현에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 공개경쟁 창업경진대회인 디데이 행사를 매월 개최하며 투자사와 대중에게 창업기업의 비즈니스를 홍보하고 있다.

 

 

전북권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디데이 행사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제품 공공실증(테스트베드)이 함께 진행되며 관심을 모았다.

 

 

전주한옥마을의 교통혼잡 및 주차 문제 해소,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정보 및 식음료 배송 서비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디지털화 등의 해결책을 갖고 있는 도내외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제품을 실증하며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25일 디데이에는 전국 수십대일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 면접을 통과한 8개 팀의 열띤 프리젠테이션 경쟁이 이루어졌다. 발표팀 모두 디캠프로부터 최대 3억원의 지분투자와 해외진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상 3개팀 모두 전북기업이 선정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식물조직배양기술 혁신 스타트업인 파이토리서치(김연준 대표, 전주)가 전북도지사상을, 전주한옥마을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온오프라인 탄력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성하이텍(대표 이용석, 전주)이 전주시장상을, “새만금 허름한 창고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는 콜드체인 특화 전기트럭 제조 회사인 이브이앤솔루션(대표 민원기, 군산)이 디캠프 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디데이 디캠프 심사평가를 맡은 한 투자사 대표는 “지역배려 없이 공정하게 선정하였는데, 3개팀 모두 전북기업이 선정되었다”며 “최근 전북창업기업의 수준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6일에는 K콘텐츠 특화 전주한옥마을 리모트워크 및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세미나에서는 투자사 크립톤 양경준 대표, 소풍벤처스 한종호 파트너와 열혈강호 전명진 대표(콘텐츠 회사인 만화 열혈강호의 제작 및 IP 운영), 스튜디오하이 홍인표, M83스튜디오 김호성 등 K콘텐츠 전문가가 참여하여 K콘텐츠의 사업화 등 활성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K콘텐츠의 매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하면서 “도내외 유명 창업지원기관들과 협업하며, 전북자치도가 갖고 있는 K콘텐츠 자산이 스타트업의 사업화 소재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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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