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원장 나기주)이 주관하는 상상별동대 기획프로그램 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추어 개최된다.
2월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KTX진부역 옆 올림픽 임시문화시설(이하 임시문화시설)에서 열리는 ‘진부역에서 [ ] 찾기’는 평창문화올림픽 문화자원봉사단 ‘상상별동대’청년기획단(이하 ‘상상별동대’ 청년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문화진흥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교통 허브 역할을 목적으로 개통된 진부역은 올림픽플라자와 설상 경기장 등으로 이동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거쳐 가는 핵심 공간이다”며 “‘상상별동대’ 청년기획단은 진부역 일대를 주 공간으로 활용, ‘진부역에서 [ ] 찾기’를 통해 진부역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상상별동대’ 청년기획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가치인 ‘하나됨’을 활용해 ‘진부역에서 [ ] 찾기’를 기획했다. 또 진부역이 갖는 올림픽 역으로서의 공간적 상징성은 물론 진부역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이 역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을 것이라 판단, 최소한의 시간을 할애 할 수 있는 즉석미션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라이브 자판기’와 ‘따라해요 진부맨’이 있다. 먼저‘라이브 자판기’는 올림픽 임시문화시설에 자판기를 설치해 스크린 속 배우와 참여자가 이원생중계로 직접 소통하며 진행된다. 참여자가 스크린에 나오는 미션을 수행하면 상품을 제공받는다.
‘따라해요 진부맨’은 참여자가 멈춰있는 ‘진부맨’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면 ‘진부맨’은 마법에서 풀려나듯 춤을 추며 움직인다. 이후 참여자가 ‘진부맨’의 마임을 따라하면 진부역 행사만의 굿즈인 자체제작 팔찌를 제공받는다.
평창문화올림픽 문화자원봉사단 ‘상상별동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9월 발족하여 청년기획단과 SNS서포터즈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청년기획단(5팀, 총 26명)은 올림픽 개최도시 곳곳에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SNS서포터즈(5팀, 총 19명)는 강원지역의 문화 및 스토리를 청년의 시각으로 발굴, 취재하여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상상별동대’는 총 10개팀, 45명으로 구성되어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콘텐츠, 강원도의 소외된 문화공간 콘텐츠, ‘즐기고 길있고 렛잇고’ 올림픽 아리바우길, ‘호호극장’ 등 강원도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상별동대’는 오는 3월 해단식을 끝으로 약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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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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