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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기업 수 역대 최대…서민상권 활력회복 유도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기업 수 역대 최대…서민상권 활력회복 유도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연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이하 추진위)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후원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1일~11월15일, 이하 코세페) 종합성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 =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c)시사타임즈

 

2016년 시작돼 6회째를 맞은 코세페는 국내 유통·제조·서비스 업체의 자율적 참여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주간 행사이다.

 

 

올해는 11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기간과 맞물리면서 지난해보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수도 증가하고 지난해에 비해 실적도 나아졌다.

 

올해 행사에 참여한 기업수는 전년대비 371개사가 늘어난 2,155개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유통 756개사, 제조 1,247개사, 서비스 152개사), 행사 기간(11월1일~15일)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2.3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2020년 6.3% 증가).

 

추진위 사무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과 더불어 코세페 참가 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고, 11월초 전국 단위의 다양한 소비촉진 지자체 행사들이 동시에 개최되면서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업태별 매출액을 보면 백화점(주요 3사) 매출액은 14.5%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주요 8사)은 5.5%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주요 3사)는 국민재난지원금, 상생소비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는 등의 영향으로 3.7% 감소했다.

 

소비재별로는 패션은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10월29일~11월4일)에서는 상반기 시즌3(6월25일~7월1일)에 비해 150여개 브랜드가 더 많이 참여하면서 총 매출액도 196% 상승했으며, 가전은(주요 2사) 0.4%, 타이어는 15.9% 증가했다. 한편 자동차(주요 4사)는 반도체 부족 등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판매대수가 27.8% 감소했다.

 

특히 올해 코세페 행사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시점과 맞물리면서 지역경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와 한우·농식품 판매행사들이 진행됐다. 올해 최초로 시행한 온누리상품권 코세페 특판행사(10%할인)는 1,000억원 규모의 행사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코세페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인 득템마켓 매출액은 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소상공인 온라인 기획전 매출액은 118억원으로 247% 증가했다. 또 코세페에 참여한 231개 전통시장, 1,340개 동네슈퍼에서는 방문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하여 코세페 장바구니와 마스크를 배포했으며, 전통시장 소비촉진을 위해 네이버‘동네시장 장보기’와 연계해 온라인 무료배송 쿠폰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우 할인행사에서는 총 248.2억원이 판매되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신선 농식품 온라인 할인행사에는 참여 채널이 확대되면서(2020년 10개→2021년 17개) 총판매액도 231억원으로 전년대비 451%로 크게 증가했다.

 

코세페 추진위는 행사기간 동안 ‘국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소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네이버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을 통해 코세페 굿즈 3종(에코백, 텀블러, 달력)을 판매하는 하이파이브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그 수익금을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 김연화 위원장은 “올해 코세페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등 과거에 비해 행사 규모 및 매출액 증가 등 양적, 질적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행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홍보, 보다 매력적인 할인율과 상품 구성, 다양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위해 기업과 정부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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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