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식품 전시회, ‘지푸드쇼(G Food Show) 2021’ 개막
웨비나, 라이브 토크쇼&컨퍼런스, B2B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코로나 시대 식품의 안전가치, 경기도에서 찾다’를 주제로 한 언택트 식품 전시회 ‘지푸드쇼(G Food Show) 2021’이 오늘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KINTEX)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G푸드! 건강하고 안전한 ‘G’reen Food’라는 슬로건 아래,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건강’과 ‘안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와 함께 변화된 식품 트렌드를 조명하고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에게 경기도 우수 중소식품기업의 제품을 알려 유통 판로확대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참가사와 관람객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올해도 행사 프로그램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사 개막을 알리는 온라인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전시관을 행사기간 내내 공식 홈페이지(www.gfoodshow.co.kr/2021)에서 운영한다.
해당 전시관 채널에서는 참가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B2B 프로그램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식품 정보와 함께 우수 제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안전’과 ‘건강’ 트렌드를 반영해 농축수산식품관, 디저트&음료관, 트렌드푸드관, 전통식품관, 푸드&컬쳐관, 단체관 등 총 6개 테마로 구성해 전시한다. 올해는 총 150곳의 회사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경기도 우수 농식품 기업 58개사가 포함됐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된 3D 온라인 전시관에서 다양한 로컬푸드 및 지역 우수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오프닝 쇼, 웨비나 컨퍼런스, B2B상담회, 비대면 판촉대전, 이벤트장 등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전시관에서 참여 가능하다.
경기도와 킨텍스는 행사 취지에 따라 B2B 화상상담회,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판촉기획전 등 참가기업들의 판로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면서 소비자들에게도 풍성한 혜택을 함께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는 11개국의 현지 바이어와 본 행사 전 프로그램으로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40여 건 이상의 수출상담을 지난 16일 진행했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MD와 구매상담 기회 제공을 통해 참여기업의 유통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국내 MD 유통상담회’는 행사 기간 동안 열린다. 작년에 진행됐던 상담회에서는 총 242건의 상담을 통해 약 140억원에 이르는 상담추진액을 기록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에는 총 14개 중소식품업체가 참여해 네이버 쇼핑라이브, 티몬의 티비온, OK캐시백의 오!라방 등 국내 대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할인 혜택과 제품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계 온라인 이벤트로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들은 ‘온라인 판촉기획전’을 통해서도 특별히 엄선된 참가 업체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전시관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요리&토크쇼, 온라인 컨퍼런스 쇼, 웨비나 등도 진행한다.
온라인 요리&토크쇼에서는 요리연구가 홍신애와 개그맨 강재준이 참여해 경기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집밥을 만드는 과정이 소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식생활, 자연식물식, 로컬푸드 밀키트와 산지 새벽직송 등을 키워드로 전문가들의 분야별 발표가 진행된다.
웨비나에서는 다양한 성과 공유로 펫푸드 및 아쿠아포닉스 등 신성장사업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시장 동향 및 대응 전략에 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지역의 중소식품기업들의 경영난 해소를 돕고,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에게도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푸드쇼는 앞으로도 식품 종합 비즈니스의 장이자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행사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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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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