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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남들은 평범하게 하는 운전…우리에겐 꿈만 같은 일이었습니다”

“남들은 평범하게 하는 운전…우리에겐 꿈만 같은 일이었습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 개최

420일 오후 1,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420,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시각장애인이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장애로 인해 이루지 못했던 소원을 실현해주는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기획했다.

 

사연을 보내온 대다수 시각장애인들의 소원은 다름 아닌 운전이었다. 사연 신청자들의 의견으로는 시각장애로 인해 해볼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운전을 꼭 해보고 싶다”, “불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단 하루라도 직접 운전을 해보고 싶다 등이 있었다.

 

현행법(도로교통법 제82,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42)에 따르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운전면허 결격사유에 해당하며 일정 시력이 나오지 않으면 시험자격조차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시각장애인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었던 것이다.

 

이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사연 신청자의 말처럼 단 하루만이라도 시각장애인들의 소원을 이뤄주고자 도로교통공단(KoROAD)’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 요청하여 장애인의 날 420일 오후 1시에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행사 당일에는 사연이 선정된 시각장애인들이 전문가와 동승하여 운전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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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