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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이웃에게 마음을 나누어주세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이웃에게 마음을 나누어주세요!”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소외된 이웃 주거환경개선 위한 해피빈 모금함 개설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장만영(가명)씨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의 병을 덮은 채 살아가고 있다. 이에 집은 언제나 비어진 술병과 젖은 옷가지, 상해버린 음식들로 악취가 가득하다.

    

▲사진제공 =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시사타임즈

 

장만영(가명)씨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그렇게 살지 말라고 혀를 차고 손가락질을 한다나를 향한 비난의 소리가 무서워 술을 마시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영환(가명)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초기 치매 증세로 홀로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은 단 한 번도 빨지 않은 이불과 닦지 않아 끈적끈적한 방바닥, 그 바닥에 널부러진 소변 묻은 옷가지들 사이에서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악취가 나고 늘 술에 취해 있는 이웃이 있다면, 아마도 자연스레 눈살이 찌푸려질 것이다. 말을 걸거나 선뜻 그를 도와주겠다고 나서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점차 더 이들은 우리 마을의 냄새나서 피하고 싶은 이웃이 되어가고 있다.

 

냄새나서 피하고 싶은 이웃이라는 차가운 눈길보다 내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내민다면 어떨까?

 

이에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 영)에서는 이웃이 깨끗한 환경에서 쾌적한 일상을 영위할수 있도록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개설하였다. 150만원 모금 금액을 목표로 20199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는 이 모금은 해당 2가정의 업체 청소와 소독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 참여방법은 해피빈 개별 모금함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

/H000000155710) 또는 네이버 해피빈에서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이웃에게 마음을 나눠주세요라고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31-916-4071 / 정다은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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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