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이웃에게 마음을 나누어주세요!”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소외된 이웃 주거환경개선 위한 해피빈 모금함 개설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장만영(가명)씨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의 병을 덮은 채 살아가고 있다. 이에 집은 언제나 비어진 술병과 젖은 옷가지, 상해버린 음식들로 악취가 가득하다.
장만영(가명)씨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그렇게 살지 말라고 혀를 차고 손가락질을 한다”며 “나를 향한 비난의 소리가 무서워 술을 마시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영환(가명)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초기 치매 증세로 홀로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은 단 한 번도 빨지 않은 이불과 닦지 않아 끈적끈적한 방바닥, 그 바닥에 널부러진 소변 묻은 옷가지들 사이에서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악취가 나고 늘 술에 취해 있는 이웃이 있다면, 아마도 자연스레 눈살이 찌푸려질 것이다. 말을 걸거나 선뜻 그를 도와주겠다고 나서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점차 더 이들은 우리 마을의 ‘냄새나서 피하고 싶은 이웃’이 되어가고 있다.
‘냄새나서 피하고 싶은 이웃’이라는 차가운 눈길보다 내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내민다면 어떨까?
이에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 영)에서는 이웃이 깨끗한 환경에서 쾌적한 일상을 영위할수 있도록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개설하였다. 총150만원 모금 금액을 목표로 2019년 9월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는 이 모금은 해당 2가정의 업체 청소와 소독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 참여방법은 해피빈 개별 모금함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
/H000000155710) 또는 네이버 해피빈에서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이웃에게 마음을 나눠주세요”라고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31-916-4071 / 정다은 사회복지사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
'사회 > 인권·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 ‘시민과 함께하는 얼음생수’ 나눔봉사 실시 (0) | 2019.08.27 |
---|---|
공영홈쇼핑, 장애인 자립지원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물품 기부 (0) | 2019.08.26 |
자양종합사회복지관, ‘THE 패밀리’ 한강카약체험 실시 (0) | 2019.08.14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 대상 학습지원사업 실시 (0) | 2019.08.14 |
‘제24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8월 19일 일본 후쿠오카서 개최 (0) | 2019.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