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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감기약 수급·화장시설 관리 강화…코로나19 재유행 선제 대응

감기약 수급·화장시설 관리 강화…코로나19 재유행 선제 대응

접종 이상반응 경험자 등에 심리지원4차접종도 적극 안내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기약 수급과 화장시설 관리를 강화한다.

 

▲이상민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 = 행정안전부). ⒞시사타임즈

 

 4차접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접종 이상반응을 경험한 사람과 사망 유가족에게는 심리 서비스 지원을 제공한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이를 위해) 전국 260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5개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에서 정신건강 정보와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보상 신청 시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신설하고, 문자 발송을 통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최근 재확산 추세에 맞춰 병상과 치료제 추가확보, 진단검사 역량 확충뿐만 아니라 감기약 수급 관리 강화, 화장시설 재정비 등을 통해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차장은 “8월 중순에서 말경에 일 확진자 수 최대 28만명 수준의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망자 또한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하여 화장시설 재정비 등 화장수용능력과 안치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매년 7~9월은 사망자 발생이 비교적 적은 시기로, 현재 전국의 화장시설 가동률은 60% 초반대로 운영에 여유가 있고 3일차 화장률 또한 80% 중반대로 평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사망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화장수용능력을 높이고 안치공간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의 화장로 376기 중 231기에 대해서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로 화장로도 6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화장시설 운영인력이 더 필요할 것을 대비하여 화장시설 퇴직자 53명의 명단을 확보 중이다. 전국 5개 대학 장례지도학과 재학생 380여명도 화장시설에 파견하여 실습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협의하였다.

 

또한 화장 정체로 안치공간이 부족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장례식장과 화장시설 등에 안치공간 652구를 추가로 설치하여 전국적으로 총 9,314구의 시신 안치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2차장은 화장정체로 인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장례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17개 시도가 관내 화장수요와 화장시설의 공급능력 등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화장수용능력 제고 방안과 권역별 공동대응체계 등을 꼼꼼히 점검하여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2차장은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의 최근 수급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생산·수입량은 일정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현재 생산 역량 및 정부가 예측하는 확진자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필요한 수준의 의약품 공급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는 전체 감기약의 수급현황으로 특정 품목 또는 일부 지역·약국에서의 수급 불안정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식약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기약의 수급 안정화 기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감기약 생산 증대 지원방안을 지속 운영하고, 수급현황을 상시 점검하여 수급이 불안정한 경우 신속하게 조치·대응할 계획이라면서 적정량 처방·조제·판매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계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의약계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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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