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4주째 ‘1’ 아래…“아직은 경계 늦출 때 아냐”
방역지표 호전, 빈틈없는 방역ㆍ의료대응 체계 유지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설 연휴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등이 있었음에도, 감염재생산 지수 및 신규 위중증 환자 등 방역지표들은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4,961명으로 전주 31,711명보다 53%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75로 4주째 ‘1’ 아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308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고 병상 가동률도 17.6퍼센트로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286명 중 5명이 확진되어 양성률은 1.7퍼센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월3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39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30명이고, 60세 이상이 29명(96.7%)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4,014명이고, 확진자(14,961명)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26.3%이며, 최근 1주간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재택치료 배정 환자는 14,935명으로, 수도권 7,045명, 비수도권 7,890명이다. 현재 102,228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4,328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0,604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357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6개소 운영되고 있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나가려면 국민들의 참여와 지자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염취약시설과 대중교통·병원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와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또한 고위험군은 중증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2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지자체는 실내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안내하고 홍보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손씻기, 환기, 소득 등 국민의 일상 방역 실천 및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 참여,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실내 마스크 착용 관련 안내 및 홍보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정부는 신규 변이 모니터링 및 해외유입 차단, 치료 병상 운영 등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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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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