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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강남 구룡마을, 주민과 함께 개발 본격 추진

강남 구룡마을, 주민과 함께 개발 본격 추진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에 남아있는 최대의 집단 무허가촌인 강남구 개포동 567번지 일대 구룡마을이 주거와 복지, 편의시설 등을 갖춘 자족형 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주민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시사타임즈


서울시는 지난 2012년 8월 2일자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이후 개발방향 및 목표를 설정하고, 강남구 주도로 마을주민 추천에 의한 주민대표단을 구성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와 이를 총괄하는 MP(Master Planner)를 선정해 17일 정책협의체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간다고 밝혔다.

 

구룡마을은 현지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대주택과 학교, 문화․복지시설, 공원 등과 주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해 자족형 마을로 조성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해 친환경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아이디어 공모, 주민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금년 10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향후 토지보상계획 및 주민 이주대책 등을 마련해 실시계획인가를 거친 후 2014년말 착공하여 2016년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하며,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던 주민분들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재정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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