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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기도, 미세먼지 발생 방치한 아스콘사업장 18개소 적발

경기도, 미세먼지 발생 방치한 아스콘사업장 18개소 적발

경기남부 29개 아스콘사업장 대상 집중점검

드론 활용한 입체적 점검 단속 강화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대기배출시설이 고장 났는데도 이를 방치하거나, 허가받은 양의 3배 이상을 생산하는 등의 방법으로 다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한 아스콘 제조업체가 경기도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

 

 

 

 

▲대기방지시설 연결배관이 훼손되어 먼지를 배출시키며 운영하다 적발된 모습 (사진출처 = 경기도) (c)시사타임즈

 

 

 

 

 

경기도는 3월28일부터 5월8일까지 경기도 남부지역 11개 시군에 위치한 29개 아스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1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에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18개 업체에서 ▲대기방지시설 미가동 1건 ▲대기배출시설 부식・마모 방지 10건 ▲대기방지시설 훼손 방치 5건 ▲변경신고 미이행 등 기타 3건 등 총 19건이 적발됐다.

 

경기도는 관련법에 따라 위반 사업장을 고발 및 행정처분(조업정지, 경고)하고, 운영일지 미작성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특별점검에 드론 6대를 시범 투입했다. 경기도는 2,0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점검 대상 사업장 굴뚝에 띄워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대기배출시설 작동상태와 미세먼지 발생 상황 등을 점검했다. 앞으로도 경기도청(2대)과 북부청(2대), 공단(2대)에 드론을 배치해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할 예정이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드론 및 환경오염 측정기기를 사업장 지도점검 현장에 적극 투입해 사각지대에 놓인 배출시설 단속을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아스콘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실시, 위반사례에 대한 재발방지와 시설투자,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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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