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가구 공동브랜드 ‘이로채’ 출범
친환경 원부자재 공동구매부터 마케팅까지 전방위 지원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계원, 이하 가구연합회)는 경기도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가구 업체를 지원하는 친환경 가구 공동브랜드 ‘이로채(iroche)’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공동브랜드(co-brand)’는 여러 기업들이 제휴를 통해 공통의 단일 브랜드를 사용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보통 마케팅 뿐 아니라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제휴에서부터 공동 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생을 도모한다.
경기도 친환경 가구 공동브랜드 ‘이로채’는 선정 기업 간 협력시스템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기도의 홍보 지원, 연합회의 운영을 통해 생산 비용 및 홍보비용 절감과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 소비자들의 니즈와 다양한 생활 패턴을 고려해 기존 대기업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친환경 가구 공동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공동브랜드와의 가장 큰 차이는 ‘친환경’에 있다. 지난해 일부 가구에서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되면서 제품 소재에 대한 신뢰성 하락과 소비자들의 불만이 여전히 높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가구연합회가 지난해 11월 서울 경기 25~54세 여성 1,0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4%의 응답자가 가구를 구매할 때 가구 소재 및 자재가 친환경적인지 판단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이로채’는 이와 같은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고 녹색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해 원부자재 검증부터 유통, 폐기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공동브랜드 마크를 부여한다. 소비자들이 ‘이로채’ 상표만 보고도 안심하고 가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비자들이 중소형 가구 업체에서 쇼핑할 때 구입을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배송과 사후서비스 문제도 해결된다. ‘이로채’는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자체 유통 서비스를 구축한 것과 같이 경기도 내에 유통창고를 임대해 가구 배송과 설치를 일원화할 예정이다.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제품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제품 하자나 A/S가 생길 시 로트(lot)를 역추적해 원인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개선 방안 및 품질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이로채’ 제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판매 플랫폼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박람회 등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하기 원하는 경우와, 온라인몰이나 홈쇼핑을 통해 간편하게 가구를 구매하기 원하는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로채’는 업체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공동브랜드만의 독자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도 힘 쓸 예정이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김계원 회장은 “이케아 국내 진출에 국내 주요기업의 과열 경쟁이 맞물리면서 가구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매출 악화에 직면해 있다”며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 가구 업체들이 ‘이로채’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가구 공동브랜드 ‘이로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이로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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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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