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큰사건ㆍ사고 없는 평온한 추석 명절 확보
강도(35.5%↓)ㆍ절도(22.6%↓) 등 중요범죄 112신고 10.9%↓
소통 위주의 교통 관리로 교통 사망자 35.8%, 부상자 33.3%↓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지난 9월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추석 명절 특별치안을 추진한 결과, 명절 연휴기간 중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온하고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매년 추석 연휴에는 평시보다 112신고 및 교통량 등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범죄취약요소 점검’을 통한 범죄 사전 억제와 발생사건 신속대응에 주력했다.
우선 예년보다 ‘범죄취약요소 점검기간’을 7→10일로 연장해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대한 범죄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선제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했다.
강ㆍ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금융기관ㆍ편의점 위주로 보안시설 등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범죄ㆍ재난 대비 모의훈련(FTX)를 실시했다. 또한 범죄예방ㆍ신고요령을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재점검했다.
특히 가정폭력은 명절 가정불화 등으로 자칫 강력사건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연휴 전 재발우려가정(11,393가정) 모니터링 후 위기가정 1,668가정을 선정하여 세심하게 관리했다.
이번 명절 연휴를 앞두고 금융기관 등의 범죄취약요소 점검을 전담한 범죄예방진단팀(전국 218명)은 2019년 추가 충원을 통해 안전망 구축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절 연휴 중 날치기ㆍ빈집절도ㆍ노상강도 등 강ㆍ절도 뿐만 아니라, 주취폭력 등 명절분위기를 해치는 주요 범죄들에 집중 대응했다. 그 결과 전년보다 강도(35.5%↓)ㆍ절도(22.6%↓) 등 중요범죄 112신고가 일평균 10.9% 감소하는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사건ㆍ사고 없이, 국민들이 민족 대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
아울러 소통 위주 교통관리 및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 등을 통해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안정된 교통흐름을 유지했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10→5일)로 전반적인 교통량은 감소(490만대, 2.4%↓)했지만 추석 당일에는 오히려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589만대)했다. 상습정체 구간 위주로 교통경찰 집중배치 및 암행순찰차(22대)·헬기(9대) 등 활용한 입체적 교통관리 등 소통확보 및 국민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또한 경부·영동선 등 주요 고속도로 단속 강화, 추석명절 교통안전 집중 홍보, 드론단속 실시 등 안전활동 전개로,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5.8%(일평균 10.6명→6.8명), 부상자는 33.3%(일평균 819.9명→547.2명) 각각 감소했다.
경찰은 “명절 연휴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평온한 명절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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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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