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공약이행 방안 모색…전북 몫 찾기 위한 전북정치권 역할 기대
[시사타임즈 전북 고창 = 하병규 기자]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춘진)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고창군은 지난 8일 박우정 고창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춘진 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관계자와 소속 도의원, 군의원, 군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고창발전을 위한 정책추진과 국가예산 반영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 공약과 관련한 고창군 사업은 ▲노령산맥 휴양치유벨트 조성사업(650억원) ▲문수산 편백 숲 공간 재창조사업(250억원) ▲노령권 치매, 파킨슨 센터 건립(40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고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458억원) ▲고창지구 도시침수예방 종합사업(618억원) ▲국도 23호선(고창군 흥덕면-부안군 행안면) 확포장 공사(1,479억원)의 조기 착수 및 완공 등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날 ‘노령산맥휴양치유벨트조성사업’은 전남·북 6개 시군이 참여하는 대선공약으로 가시화 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므로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와 함께 치매·파킨슨 센터 공약은 김춘진 위원장이 국회의원시절 입법했던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현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와 일맥상통한다며 사업 규모를 키워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우정 군수와 군의원들은 과거 한빛원전과 그로 인한 송전탑, 한전 고창전력 시험센터 등의 시설이 고창군에 엄청난 피해만 주고 이에 상응하는 배후산업 육성 등의 정책이 전혀 없어 주민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고창을 비롯한 전북 해역에 해상풍력을 건설하고 있는데 전라남도에 ‘서남해권 해양에너지 복합플랜트산업’공약이 지역공약으로 선정되면서 고창군과 전북은 배후 연관 산업에서 배제된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고창군이 요구한 ‘서남해 전력에너지 4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공약이 반드시 선정돼 전력에너지 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시너지 효과를 높여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당 위원장과 정책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확대공약과 부합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내용의 보강을 통해 전북도당 차원에서 반영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창군은 또한 고창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창대교건설을 문재인 정부에서는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도당차원의 강력한 추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당 차원의 적극적입 협력을 약속했으며 부창대교 건설사업이 중앙당 심의에서 대선공약 사업으로 배제되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우정 군수는 “전북도민과 고창군민들이 전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만큼 새 정부에서는 전라북도와 고창군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책임지고 추진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창군은 새 정부의 정책에 맞게 다양한 정책개발과 추진을 해 나갈 것이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도 전북 몫 찾기에 한 목소리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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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규 기자 abung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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