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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 ‘미래상상 SF축제 2016’ 10월 28일 개막

과천과학관, ‘미래상상 SF축제 2016’ 10월 28일 개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국내 유일 SF과학축제인 ‘미래상상 SF축제 2016’가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조성찬)이 주최하는 이번 SF축제는 <미래가 현실이 되다>란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미래 과학기술을 테마로 한 ‘SF포럼’ ▲과학자와 영화평론가가 함께 진행하는 ‘SF시네마토크’ ▲최고의 SF창작콘텐츠 시상식 ‘SF어워드’ ▲'미래의 만화 전시' ▲SF이벤트쇼 ▲국제천체투영관 영화제 등 SF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분야별 스타급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과 공모전 심사를 맡길 예정이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서울경제신문 등 관련기관과 공동주관으로 SF축제의 품격과 수준을 한차원 격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SF나 과학축제는 어린이의 전유물이란 선입견과 편견을 깨기 위해 SF시네마토크, 미래상상 SF포럼 등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많은 관람객이 과학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상상 SF축제 2016 포스터 (사진제공 = 국립과천과학관) (c)시사타임즈

 

 

 

 

‘미래상상 SF축제 2016’의 꽃은 단연 국내 유일의 SF창작콘텐츠 시상식인 ‘SF어워드’를 손꼽을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일반인과 기업들도 직접 SF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개방해 다양한 작품이 대거 출품될 것으로 예상된다.

 

SF어워드 참가대상은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대중에게 공식 발표-출간된 만화, 소설, 영상으로, 과학적 내용을 기반으로 한 순수 SF작품이어야 한다. 심사는 4개 분야 12명의 SF전문가들이 실시하며, 후보작에 대한 작품성과 창의성, 대중성을 평가한 뒤, 분야별 대상과 우수상을 선정한다.

 

각 분야별 대상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부상으로 제공하는 등 총 20명에게 2,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SF축제 기간 중 과천과학관 특별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SF시네마토크’는 SF영화를 관람 후, 스타과학자와 영화평론가를 초청해 SF영화 속에 숨은 이야기를 과학적, SF 전문가적 관점으로 풀어보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SF시네마토크는 ▲우주에 대한 이해를 가능케한 상대성이론(인터스텔라) ▲공감능력을 지닌 기계와 함께 살아가게 될 미래사회(로봇소리) ▲리플리컨트, AI의 지성과 감성의 잣대(블레이드러너) ▲인공지능의 감정(AI) ▲뇌과학의 미래(트렌센던스) ▲로봇 기술의 역사와 발달 그리고 미래 로봇(월E) 등 AI와 미래 기술에 대한 주제로 심도 있는 과학 토크쇼가 전개된다.

 

올해는 온라인 사전 네티즌 투표를 통해 선정된 ‘과천과학관 SF영화제에서 다시 보고 싶은 SF영화’와 AI를 다룬 주제섹션, 미래상상 SF핫섹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SF마니아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SF영화들이 선정돼, SF장르와 과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이해를 보다 폭 넓게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미래사회 변화를 조망하는 ‘SF포럼’도 대규모로 치러진다. 올해 포럼은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과학자, SF전문가의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기술발전과 미래사회의 변화를 과학과 인문사회학적 관점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SF포럼에는 장병탁 서울대 교수,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이틀에 걸쳐 인공지능과 인간 강화의 두 주제로 인공지능, 유전자 기술과 함께 이에 대한 사회적 영향까지 개괄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딥러닝, 현실로 다가온 영화 속 인공지능 이야기, 미래직업보고서, 뇌를 활용한 인간 능력의 강화, 인간강화(유전자 혁명, BMI)의 윤리성 등으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친다. SF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만화와 관련한 근 미래환경을 상상하고 예측해보는 한-불 특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미래의 만화 순회전시’도 열린다. 이번 특별전시는 ‘만화의 미래 2030’을 주제로, 한국 권용득, 박수봉, 신문수, 이경석, 이정문 등 14명, 프랑스 Lewis Trondheim, Nathalie Ferlut, Marine Blandin, Miss Paty 등 6인 총 20명의 작가가 참여한 신작 만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SF과학축제에서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SF이벤트쇼’도 진행된다. SF어워드 수상작가들과 함께하는 ‘SF어워드 수상작가 팬사인회’와 함께, 쏟아지지 않는 물, 액체질소 폭발 등 기초 과학이론을 마술을 통해 알아보는 체험형 마술쇼 ‘사이언스 일루젼 쇼’가 열린다.

 

과학이론 OX 퀴즈 대결인 ‘SF지니어스 게임’ 이벤트도 실시한다. 대결을 통해 마지막까지 남은 최후의 1인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니어스 게임 참가자들은 ‘HMD VR기기’가 들어있는 투명박스 비밀번호를 맞추면, VR기기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SF시크릿 큐브’ 이벤트에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재미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전세계 최신 우수 돔 스크린에서 즐기는 ‘제4회 국제천체투영관 영화제’가 이번 미래상상 SF축제 기간동안 진행되며, 슈퍼히어로, 에일리언 등 SF 핫피규어 전시와 VR(가상현실)·뇌파 게임 체험와 더불어, 과학 융합 프로그램 체험, 로봇댄스 공연, 과학실험쇼 등 다양한 SF콘텐츠로 상상력과 호기심을 충전할 수 있는 ‘SF전시체험마당’도 운영된다.

 

조성찬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청소년과 일반 대중의 참여와 관심속에서 올바른 과학교육 문화가 정착되고, 전 연령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과학 자체가 대중 친화적으로 변모, 확산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라며 “올해 '미래상상 SF축제 2016'에 많은 청장년층이 참여해 SF적 감성과 과학적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SF 축제의 향연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2-526-5555, 02-3677-1423 www.sf2016.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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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