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관내 초중고생 대상 30~40명 모집 … 13일부터 23일까지 접수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구로구가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구로구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성과 예술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관내 초중고생들로 구성되는 청소년오케스트라를 구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올해 30~40명으로 오케스트라를 꾸린 후 내년부터 1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13일부터 23일까지 ▲구로구 초중고생 ▲악기에 소질이 있고 품행이 단정한 자 ▲오케스트라 합주가 가능한 자 등을 조건으로 단원 모집에 나선다.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은 우대한다.
이번 구로구의 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배경에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구로’가 존재하고 있다.
구로구는 서울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2010년부터 저소득층 어린이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구로’를 운영해 왔다.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구로’는 베네수엘라가 빈곤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무료 음악 교육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매년 초등생 3학년 30명씩을 모집해 현재 90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하지만 내년에 6학년이 되는 학생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계속 음악 활동을 하고 싶어도 오케스트라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한 대책을 고민하던 구로구는 ‘지속된 활동을 원하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구로 수료생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 주고 다른 청소년들에게도 음악 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며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기획하게 됐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구로 단원 중 한국을 이끌어가는 음악가가 나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꿈이 되면 좋겠다”면서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앞으로 정기공연, 송년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의 : 구로구 노인청소년과 860-2847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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