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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국내·외 방역상황 안정세…“한·중 항공편 3월부터 주 62회→100회 증편”

국내·외 방역상황 안정세…“한·중 항공편 3월부터 주 62회→100회 증편”

일상회복 폭 지속 확대남은 방역규제 논의 시작할 수 있을 것

한 총리, “산행인구 증가 예상·산불 우려도 커져산불 방지 총력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7 현재 주 62회인 한·중 간 국제선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고 추가 증편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및 봄철 산불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무조정실). ⒞시사타임즈

 

한 총리는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및 봄철 산불 대응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여력을 감안해 일상 회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발 입국자의)입국 전· PCR 검사, 도착공항 일원화 등 이번달 28일까지 예정된 나머지 방역조치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확연하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12월 겨울철 재유행 정점 이후, 일평균 확진자 수는 8주 연속 감소해 1만명대를 유지 중이고 위중증 환자 역시 안정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한 총리는 지금과 같은 추세로 국내외 안정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겨울철 가뭄 심화 등 기후변화 영향과, 실화 등 부주의가 겹쳐지면서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봄, 경북 울진 산불은 국지적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강원도 삼척으로까지 번지는 대형산불로 확산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에 한 총리는 산불은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등으로 산행인구 증가가 예상돼 산불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한층 더 경각심을 갖고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불은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 ·밭두렁 소각, 담뱃불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는 산림지역 소각금지, 드론·무인 카메라를 활용한 산불 감시, 위험지역 입산 통제 등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입산객,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해달라 주문했다.

 

이어 산불 발생 상황에 대비해 진화인력과 장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헬기 진화 등 빈틈없는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울여달라 국민 여러분도 외출이나 산행할 때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겨울철은 건조기후 등으로 문화재 화재 70%가 발생하는 만큼, 보다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해 우리 문화유산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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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