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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동차

국내 최초 중고차 에이전트 제도 도입한 ‘런카’ 인기

국내 최초 중고차 에이전트 제도 도입한 ‘런카’ 인기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바닥을 치고 있는 중고차 시장의 판매자 신뢰도 수준이 ‘중고차 에이전트’ 제도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거래 규모는 338만대에 이르며 전년대비 10만대 늘어나는 등 국내 중고차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의 매매제도는 여전히 허점투성이가 많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문제는 이를 악용하여 허위, 미끼매물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고차 딜러들이 상당히 많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어난다는데 있다. 이처럼 중고차 매매를 돕는 판매자가 어떤 사람인지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혀 성장하는 중고차시장만큼 이들의 역할도 주목 받고 있다.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딜러들이 중고차매매 성사 시 고객으로부터 받게 되는 수수료나 차액수익을 중점으로 활동해왔다면, 최근에는 ‘중고차 에이전트’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는 중고차 거래 전문그룹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중고차 에이전트는 전문 교육을 받은 중고차 전문가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자리 잡아가고 있는 전문직을 말한다.

 


기존의 중고차 딜러들이 판매에 초점을 맞춘 채 차량에 대한 지식이 미흡하고 사후관리에 소홀했다면, 중고차 에이전트는 시중의 차량 정보를 모든 관점에서 학습하고 전반적인 차량점검 교육을 이수하여 차량 전문가로써 양성된다. 고객 대신 거래협상을 하며 거품 없는 중고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고객 예산에 맞는 차량구매를 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해 주는 등 기존의 딜러의 역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활동도 함께 한다.

 

국내에서는 기업형 중고차 에이전시 ‘런카(http://www.runcar.kr)’가 최초로 정식 중고차 에이전트 제도를 도입해 운영을 하며 고객들의 신뢰도를 쌓고 있는데, 런카의 중고차 에이전트들은 차량을 구매하거나 판매하거나 상관없이 무조건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중고차 A/S 보증도 구매 시점부터 최대 4개월, 8,000km까지 해주고 있다. 때문에 설립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형성되어 벌써부터 고객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우량 중고차 정보도 축척되어 있다.

 

런카 정재홍 홍보팀장은 “중고차는 신차와 달리 구매 시 감안해야 하는 점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고객과 판매자와의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고차 에이전트 제도는 이러한 신뢰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 활동이 수반되어 향후 중고차 시장 전반에 걸쳐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성장가도를 계속 달리고 있는 중고차 시장에서 중고차 에이전트의 활동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이미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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