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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국민안전처, 해수욕객에 독성해파리 주의 당부

국민안전처, 해수욕객에 독성해파리 주의 당부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은 최근 독성해파리가 전국 연안에 출현하고 있어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6년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독성해파리 분포도 (7월7일∼8월25일) (자료출처 = 국민안전처) ⒞시사타임즈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출현정보 자료집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주로 나타나는 독성해파리는 7종으로 노무라입깃 해파리보름달물해파리가 가장 많이 출현한다. 우리나라의 독성해파리의 발견율은 피서철인 7월 말부터 8월까지 가장 높게 나타나 해수욕장 물놀이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에서 우리나라 연안으로 유입되는 외래유입 종으로, 크기가 최대 2m에 달하고, 독성이 매우 강해 해수욕객과 어업종사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건강보험평가원에 의하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해파리 등 독성 바다동물과 접촉으로 발생한 환자는 총 2,303명으로 7월부터 급증하여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몸에 붙은 촉수를 먼저 제거하고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여러 번 세척한 후 냉찜질 또는 온찜질(45내외)로 통증을 완화시켜야 한다.

 

또 강독성 해파리에 쏘여서 호흡곤란·의식불명·전신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하여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처를 문지르거나, 수돗물, 식초, 알코올로 세척하는 것은 독을 더 퍼지게 할 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안전처 조덕진 안전기획과장은 해수욕장을 찾은 국민들께 바다에서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야 하며 해수욕 전에 독성해파리 응급대처법을 충분히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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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