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양시정 최현철 예비후보에게 “응답하라 1992”선거 캠페인 의미를 묻다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선거 캠페인이라 함은 단순하고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해 승리에 필요한 지지를 획득하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여 설득하는 과정이다.
국민의힘 고양정 최현철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 캠페인을 “응답하라 1992”로 정하고 예비후보 선거 운동에 임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최현철 예비후보는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1992 티셔츠’를 입고 고양정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1992 티셔츠’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입어 화제가 된 티셔츠이기도 하다.
선거의 승패는 이 메시지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효과성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응답하라 1992” 프로젝트는 일산 신도시가 조성된 1992년의 옛 영광과 잃어버린 32년을 되찾기 위해 기득권 중심의 낡은 정치 구조 개편과 침체한 일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최현철 예비후보가 말하는 일산의 1992년은 아주 특별한 해다. 1992년은 일산 신도시가 조성되며 일산이 상전벽해한 해면서, 고양군이 고양시로 승격된 해였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가 탄생한 해였으니 주민들은 일산에 사는 것이 인생의 자부심이 되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32년이 지난 지금의 일산은 1992년의 옛 영광은 찾아보기 힘들다. 일산에 사는 자부심은 잘못된 선택이란 꼬리표로 상처가 되고 말았고, 베드타운이라는 낙인으로 남았다. 일산의 교통은 또 얼마나 불편한지, 뿐만 아니라 분당과 일산의 집값 차이가 커 신도시 실패 사례로 꼽혔고 고양시 주민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경기도 평균의 절반 수준이다.
최현철 예비후보는 이대로는 안된다며 1992년 일산의 영광을 되찾아 드리겠다는 일념으로 “응답하라 1992”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
최 예비후보는 “정체되고 지체된 일산의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마무리하지 않는다면 일산은 생명 없는 도시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서울편입이 고양시의 새로운 경제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며 도시의 모습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현철 고양정 예비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으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과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 기획국장,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문화예술분과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당 중앙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여 ‘속이 꽉찬 차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젊은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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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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