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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국제앰네스티, 팔레스타인 조사관 초청 긴급 웨비나 6일 개최

국제앰네스티, 팔레스타인 조사관 초청 긴급 웨비나 6일 개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이하 한국지부)는 이스라엘-가자 전쟁이 재개된 상황에서, 팔레스타인 현지 조사관을 연결하여 가자 지역의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휴전을 넘어 아파르트헤이트 종식으로 가기 위해 한국 시민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긴급 온라인 웨비나 형식으로 오는 6일(수) 오후 7시 줌(ZOOM)을 통해 개최한다.

 

▲국제앰네스티 긴급 웨비나 포스터 (사진제공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c)시사타임즈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 UN이 지정한 ‘세계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을 맞아 70여년 전 두 국가의 기초가 된 결의안 181호에서 합의된 사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 팔레스타인 상황을 알아보고자 기획했다. 1947년 11월 29일 UN은 총회에서 훗날 두 국가의 기초가 된 결의안 181호를 채택했다. 이는 애초에 팔레스타인인들이 살던 땅의 절반 이상을 이주해온 유대인들에게 할애함으로써 독립된 두 국가로 나뉘어 평화 공존을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70여년이 지난 지금,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서안지구, 동예루살렘을 군사점령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강제추방과 차별정책이 실행되고 있다. 특히, 가자는 2007년부터 전면 봉쇄되었고, 10월 7일 이후 현재까지도 공습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현재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며 휴전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폭력의 근본 문제는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며, 이러한 인종차별적인 체제의 완전한 종식만이 모두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은아(자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는 최근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완전봉쇄와 무차별 공습까지 이어졌던 현재 상황의 근본 원인이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70년 이상 자행된 잔혹한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임을 지적할 예정이다. 지난 국제앰네스티가 발간한 2022년 보고서를 기반으로 이스라엘 정부가 이동 제한, 사회적·경제적 권리의 박탈 등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가한 인권침해의 기록들을 짚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어 부두르 하산(Budour Hassan) 국제앰네스티 이스라엘 및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이하 ‘이스라엘/OPT’) 조사관은 지난 2개월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따른 200만명의 민간인이 직면했던 인도주의 재앙과 인권침해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시 휴전”을 넘어 온전한 인권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즉각 종식되어야 함을 역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클루드 바다위(Khulood Badawi) 국제앰네스티 이스라엘/OPT 지역 캠페이너는 전 세계 국제앰네스티 지부와 회원들이 휴전을 촉구하며 펼친 활동들을 간략히 소개하며, 다각도의 활동들이 가져온 실질적 변화와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6일 행사는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 및 한국어 문자통역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신청 때 질문을 미리 받아 행사 당일 관련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2022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아파르트헤이트 정책>보고서 등을 펴낸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한국 기업인 HD현대의 건설장비가 팔레스타인 가옥을 파괴하는 데 쓰이고 있음을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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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