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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NGO

굿피플, 북한이탈주민 정착위한 ‘자유시민대학’ 14기 입학식 개최

굿피플, 북한이탈주민 정착위한 ‘자유시민대학’ 14기 입학식 개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전문교육기관인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자유시민대학(회장 안정복)이 지난 3월29일 오전 11시,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본부에서 제 14기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굿피플) ⒞시사타임즈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전형을 거쳐 입학한 40명의 14기 신입생들은 앞으로 약 8개월 동안 기초정착교육과 취업∙창업을 위한 심화 교육 등을 이수하고 다가오는 10월 말에 졸업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부분 자유시민대학 졸업생들의 적극적인 권유를 받고 학교의 문을 두드린 경우로, 자유시민대학의 교육 시스템이 북한이탈주민의 한국 사회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14기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3월15일, 1차 필기시험과 2차 심층면접이 치러졌으며 총 92명이 접수하고 그 중 54명이 응시했다. 이들은 면접이 끝난 후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펼쳐진 노숙인 음악회에 참석하는 등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자유시민대학은 기초 인성 교육과 취업∙창업 교육 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이 다가오는 미래의 주체로써 꿈을 가지고 현실의 난관을 극복하도록 돕는 ‘자아정체성 확립 교육’과 현장 위주의 실전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알맞은 취업∙창업을 준비하게 하는 ‘경제적 자립능력 배양 교육’, 그리고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봉사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미래 한국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 가치관 확립 교육’을 실시, 더욱 새로워진 교육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굿피플 안정복 회장은 “굿피플 자유시민대학의 14번째 가족이 되신 것을 환영한다”며 “자유시민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창업·대학 진학 등 각자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큰 도전과 용기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함으로써 추후 통일 한국사회를 대비한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40명의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14번째 여정을 시작한 굿피플 자유시민대학. 지난 13기 교육과정까지 총 555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낸 굿피플 자유시민대학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문화적 인성 함양과 경제적 자립 능력 배양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해 힘쓸 예정이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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