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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금천구, 현존 최고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상영

금천구, 현존 최고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상영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9일 7시부터 약 1시간20분 동안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바우처사업 희망강연 문화콘서트의 일환이다. 문화바우처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문화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문화기회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상영될 ‘청춘의 십자로’는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무성영화로 故 안종화 감독의 1934년 작품을 복합공연 형태로 다시 영화한 작품이며, 지난 2월 문화재 제488호로 등록됐다. 특히 이번 상영은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조희봉이 변사(무성영화시대 해설사)로 참여해 과거 변사 공연을 재연한다.

 

영화는 고향을 떠나 서울역 수하물 운반부로 일하는 ‘영복’, 병든 부친을 수발하는 ‘계순’, 서울에서 몹쓸 짓을 당하는 영복의 여동생 ‘영옥’ 등 청춘들의 삶을 다룬 이야기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과거의 작품이 아니라 현대화를 통해 새로운 형태로 창작돼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무성영화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문화체육과(☎2627-1447)로 하면 된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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