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전 지사, 문 대통령 8·15 경축사에 대해 따끔한 일침
-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문 대통령 경축사에 대해 따끔한 평가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놨다. 문 대통령의 경축사를 들으면서 앞이 캄캄하다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김 전지사가 이런 평을 내렸을까.
8월15일 김 전 지사는 문 대통령의 8·15 경축사와 관련하여 자신의 페이스북(이하 폐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들으면서 앞이 캄캄해진다, 천진난만한 어린이 잠꼬대 같다, 역사에 관한 말씀에는 민족주의 뿐이다”고 평했다.
김 전 지사는 먼저 “왜 조선이 망했는지, 왜 식민지가 되었는지, 왜 해방 후에 분단이 되고 우리는 미군정을 3년이나 겪었는지 역사의 냉혹한 사실에 대해 생각조차 안해 본 분처럼 목소리가 너무 크다”고 꼬집은 후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는 문 대통령의 이 말씀을 “김정은에게 하는 말씀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반도 전쟁을 문재인 대통령이 일으키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트럼프나 유엔이 일으키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바로 김정은이 핵미사일로 일으키고 있지 않느냐”면서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을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할 수만 있다면 온 세계가 왜 걱정하겠는가”라고 지적한 후 “김정은의 핵전쟁을 막으려면 한미동맹을 꽉 잡고 있거나, 아니면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핵무기 개발을 선언하는 길밖에 없지 않느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코리아 패싱, 문재인 대통령 왕따’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며 “72주년 광복절, 하늘이 캄캄하고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는 말로 문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빗대어 비판했다.
아울러 김 전 지사는 16일 자신의 페북을 통해 주미 서울대사관 앞에서 민주노총과 민중연합당 등 200여 개 단체의 사드(THAAD)와 반미 시위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김정은이 얼마나 기쁘겠느냐”면서 “김정은의 ‘남조선 내(內)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까지 광복절 기념사에서 미국을 겨냥하여 ‘전쟁반대’, ‘대화요구’를 외쳤으니, 김정은은 그야말로 쌍기쁨이 쏟아졌을 것이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 전 지사는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김일성주의자로 3년 6개월 감옥살이를 했던 임종석이 주사파 동료 학생운동권 출신 10여 명과 함께 대통령의 눈과 귀와 입을 장악하고 있다. 세상에 이렇게 기가 막힌 경우가 있겠느냐”며 “30대의 백전노장 김정은이 이런 정세를 놓칠 리가 있겠느냐”고 탄식과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서 그는 “자유대한민국은 그동안 믿어 오던 한미동맹은 흔들리고, 핵미사일도 없고, 청와대와 입법, 행정, 사법부 곳곳에 반미친북인사들이 조직적으로 수뇌부를 형성하고, 언론도 문비어천가를 소리 높여 부르고 있다. 전교조, 민노총, 전공노, 전언노, 민예총이 강철대오를 형성했다”면서 “‘택시운전사’, ‘군함도’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려는 영화가 대중의식화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촛불정신, 촛불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인민재판과 민중혁명이 거세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자유대한민국은 스스로를 지킬 방어수단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청와대, 국방, 국정원, 검찰, 경찰, 사법부, 헌법재판소, 행정, 언론, 교육, 문화, 영화, 예술, 출판, 학술, 종교, 노동조합, 시민운동 모든 분야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호자들이 ‘적폐세력’으로 몰려 내쫓기거나 위축되고 있다”고 나름 분석한 작금의 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자유 대한민국의 주적 김정은과 우리 내부의 적을 알고 싸울 수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 비상한 각오로 일어나 싸우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은 사라지고 적화통일이 될 수 있다”면서 “김정은의 핵미사일에 맞설 수 있는 것은 현재 한미동맹뿐이며 미국의 핵을 배치해야 한다. 미국이 응하지 않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핵무기 제조를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전쟁반대’만 외치고 있으니 앞이 캄캄하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은의 핵미사일에 끌려만 다닐 수 없다. 김정은 3대 세습 공산 독재 아래 살 수 없다”며 “죽기로 김정은과 반미친북세력과 싸워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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