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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인물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 태백시장 출사표 던져…태백시민의 숙원인 대형병원 유치 반드시 이루겠다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 태백시장 출사표 던져…태백시민의 숙원인 대형병원 유치 반드시 이루겠다

┃류성호 후보, 태백에 대형종합병원 유치 가능하다, 반드시 이루어내겠다

┃어렸을 때의 꿈 이룬 류 후보, 두 번째 꿈인 태백시장에 출사표 던지다

┃태백시민들, 오는 6월 태백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해야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이 지난 해 12월 말 강원경찰청 수사과장을 끝으로 30여 년 간의 경찰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6월에 치러질 태백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류성호 태백시장 후보 (c)시사타임즈

 

류 전 서장이 태백시장 후보로 나선 주된 요인 중 하나는 의료 사각지역인 태백시에 대형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꿈 때문이다. 매우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는 사안이며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는 사안이지만 그러나 류 후보는 가능하다며 확신에 찬 포부를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

 

류 후보가 대형병원을 태백시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은 태백시민들이 병원 때문에 그동안 받은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 누구도 이 일에 적극적으로 나선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

 

류 후보는 “우리 태백시는 대한민국을 세계10대 경제 강국을 만드는데 초석을 마련한 도시이다”며 “그러나 광부 5,100명이 유언도 남기지 못하시고 구덩이 속에서 돌아가셨다. 지금도 시민들이 병원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지 모른다. 태백시에 대형병원이 없기 때문에 동해시나 강릉 등으로 나가야한다. 그래서 뇌나 심장으로 쓰러지면 꼼짝없이 돌아가실 수밖에 없는 의료의 사각지역이 태백시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현대아산병원이 전국에 8군데나 들어 서있다. 태백보다 인구가 적은 곳도 2곳이나 있다”고 언급한 류 후보는 “태백에 현대아산이나 삼성병원이 들어오면 7만 인구가 된다. 그리고 주변인구 50만 명이 찾아온다”며 대형병원 유치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후 “반드시 온 시민의 염원인 어떤 수술도 할 수 있는 대형종합병원이 유치되어야 한다”고 대형병원 유치가 태백시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하게 표명했다.

 

그리고 “병원 뿐 아니라 연기 나지 않는 사업을 유치해 태백을 살려내겠다”는 류 후보는 “태백시가 산소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그 산소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3,100억 원 이상의 일 년 시예산과 750여명의 시청 직원들이 있다. 이것이 시정(市政)의 기본 틀이다. 이 기본 틀을 토대로 하여 능률적인 시정 운영을 도모하려면 시장이 갖춰야할 기본 조건이 있다. 첫째, 행정을 할 줄 알아야 하고 둘째, 방대한 공조직을 관리해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셋째, 정직하고 부도덕하지 말아야 한다. 부도덕하면 리더십이 없어지기 때문이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태백시 전경 (사진출처 = 류성호 자서전 캡처) (c)시사타임즈

 

◆ 류성호 후보, 태백에 대형종합병원 유치 가능하다, 반드시 이루어내겠다

 

“제가 태백시장 후보로 나서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태백시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경험했던 지난날의 태백시가 지난 2016년 7월 태백경찰서장으로 부임하여 1년 동안 태백시의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본 결과 크게 달라진 것 없이 별로 없을 뿐 아니라 점점 인구가 감소되는 등 희망의 불꽃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이다”며 태백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를 밝힌 류 후보는 “제가 태백시를 떠나 30년 가까운 세월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위시하여 수도권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인 태백시에 돌아왔을 때 느꼈던 감회는 정말 새로웠다”며 “그런데 뭐랄까 태백시가 이 상태로는 안되지 않는가 라는 생각이 가슴 저 밑바닥에서 솟아올랐다. 그래서 결심했다. 내 인생의 마지막을 고향을 위해 한번 불태워보자고 말이다. 특히 태백시민이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고통의 문제 중 하나가 병원 문제인데 대형병원을 유치하여 시민들의 그 고통을 해결하도록 해야겠다. 그래서 태백시의 인구감소도 막고 시민들의 가슴에 희망을 심어주는 도시로 만들어 보자는 열망이 품어졌다”고 가슴 속에 품었던 꿈을 드러내 보였다.

 

이를 위해 류 후보는 “반드시 대기업을 끌어들여 어떤 수술도 할 수 있는 대형종합병원과 전국 최대요양시설을 유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겠다”며 그리되면 “7만이상의 도시로 변모한다. 수도 서울에서 28년간 갈고닦은 행정능력과 조직 관리능력 그리고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반드시 실현내겠다, 태백시를 살리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류 후보는 “현재 태백시는 인구감소 위기도시로 전락, 고장나서 자갈밭에 서있다”며 “반드시 고쳐서 고속도로에 올려놓겠다”고 거듭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류 후보는 “각 당에서 경선에 응하라는 요청들이 쇄도하지만 일체 응하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는 당의 간판을 의지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인물과 공약으로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저 자신의 각오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런 자신의 각오를 시민들에게 내비치자 반응이 의외로 좋다고 한다. “요즘 시민들을 만나보면 호응이 좋습니다. 힘내라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구요. 이유는 제가 시민 화합을 위해서 무소속으로 출발한다 말씀드리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당파싸움은 화합을 저해한다는 제 나름대로의 소신이 있어서입니다. 사실 전국민의 70%이상이 시장ᆞ군수 공천제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만나 뵙는 모든 분들께 알려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유바리시처럼 관광을 외치다 추락한 태백오투리조트 (사진출처 = 류성호 자서전 캡처) (c)시사타임즈

 

어렸을 때의 꿈 이룬 류성호 후보, 두 번째 꿈인 태백시장에 출사표 던지다

 

류 후보는 광산촌인 태백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 고향 태백경찰서의 서장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공군사관학교에 합격까지 했지만 그러나 그 길이 자신이 가야할 길이 아님을 알고 미련없이 버린 후 병역의무를 필하고 경찰공무원 순경으로 첫 발을 내디딘 후 주경야독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과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학위를 마치고 승진시험과 근무능력 심사로 총경에 올라 마침내 어릴 적 가슴에 품었던 태백경찰서장(전 장성경찰서)의 꿈을 이룬 의지의 사나이다.

 

이후 두 번째 가슴에 품은 태백시장의 꿈을 위해 류 후보는 지난 해 12월 29일 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을 끝으로 아직 2년 여 남은 경찰 생활을 명예롭게 접었다. 그러자 정부는 류 후보가 지난 33년간 경찰 공무원으로서 공헌한 삶과 경찰의 모범이 되었다며 육군의 준장격인 경무관의 계급을 달아주었다.

 

폐광지역인 태백시에 대형 종합병원과 전국 최대 요양시설을 유치하여 태백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류 후보의 이와 같은 꿈이 현재 시민들의 입소문을 통해 퍼져나가는 분위기다. 그리고 오는 6월, 태백시민들은 류 후보의 꿈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최종 결단을 내릴 것이다. 태백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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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