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정세균 총리 만나 “익산 현안 해결”건의
발암물질 원인 제공한 KT&G의 책임규명 필요성 공감
김 의원 “낙후된 익산의 변화 위해 환경문제 선제적 해결은 필수”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장점마을 사태의 치유 등 익산의 산적한 환경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낙후된 익산의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으로 고질적인 환경문제 해결이 매우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김 의원은 지난 7월30일 오후 정헌율 익산시장과 함께 국무총리 공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과 정 시장은 익산시에 산적한 여러 환경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장점마을 주민 치유를 위해 정부가 환경복원사업에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장점마을을 환경 치유와 회복의 대표 사례로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김 의원은 낭산면 폐석산 불법폐기물의 이적 처리를 위한 국비 부담 비율 향상 및 권역별 폐기물공공처리장 설치 사업에 익산시가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새만금 오염원이자 축산 악취의 주범으로 지목된 왕궁면 현업축사 매입을 위한 국비 276억 원을 반영해 줄 것도 건의했다. 올해까지 80% 매입 완료될 예정인 왕궁면 현업축사를 2021년까지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정 총리에게 국가의 도움 없이는 익산의 환경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 시장도 익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장점마을 발암물질 원료인 연초박(담배찌꺼기)을 제공한 KT&G의 책임 규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수흥 의원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익산의 환경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준다면 앞으로 익산을 건강한 도시로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낙후된 익산의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7월7일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및 피해 배·보상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는 등 장점마을 사태 및 익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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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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