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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영진 전 장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 초청 특강서 특별강연

김영진 전 장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 초청 특강서 특별강연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지난 28일 오후 3시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본관 대강당에서 후학기를 맞아 실시하는 ‘석좌교수초청 특강’에 초청돼 <지구촌시대 한국청년·대학생의 꿈과 비젼-새하늘과 새땅을 일구어가는 새 사람이어라!>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실시했다.

 

 

명지대학교에서 특강중인 김영진 전 장관 ⒞시사타임즈

 

학교·교수·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연회에서 김 전 장관은 “인류 70억명 가운데 무려 45억이 살고 있는 아시아가 역내 국가의 결속과 연대가 이루어지지 못함으로써 지금까지 UR/WTO 협상, 통상과 교역확대 등 다방면에서 미국을 비롯한 NAFTA/EU 등을 통해 지구촌의 강대국들에게 협상과 경제발전의 주도권을 고스란히 넘겨주는 우를 지속적으로 범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일의 굳건한 연대와 지속적인 협력체제구축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런 국건한 협력체계구축을 위해서는 일본의 올바른 역사 청산이 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피해우심국인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16개국의 국민과 정부에 합당한 사과와 함께 올바른 역사 청산해야 한다”고 일본에 촉구했다.

 

특히 “우리 청년·대학생들이 눈을 부릅뜨고 새하늘과 새땅을 일구어가는 새사람으로서 새벽을 일깨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면서 “어두움이 결코 빛을 이겨 본적이 없다는 확고한 소신과 올 곧은 역사인식을 갖추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인간의 삶은 도전과 응전으로 점철되어진다’는 역사학자 토인비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결코 운명이나 숙명적 한계에 사로잡혀 스스로 좌절하거나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자신의 척박한 삶의 현장을 딛고 일어선 경험과 시골 우체국 사환에서 5선 국회의원-농림부장관에 이르기까지 고난과 역경으로 점철된 생생한 체험을 증언했다.

 

아울러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예로들며 “나는 집이 가난하다!”, “나는 아무런 배경이 없다고 스스로 자탄하고 좌절하지 말라!”, “왜? 시골소년 반기문이 일구어낸 희망과 성공의 스토리가 바로 우리들의 곁에서 당대에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스스로의 한계를 설정하고 나는 안된다고 자탄하고 좌절만 하려는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명지대 유병진 총장에게 <자신의 저서 역경 속에 핀 꿈>을 전달하고 있다. ⒞시사타임즈

 

김 전 장관은 ‘원대한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며 세기적 명연설을 한 흑인 해방운동가인 마틴 루터킹의 어록을 거론하면서 “루터킹 목사는 죠지아주 붉은 언덕집 식탁에 주인집 아이들과 흑인집 아이들이 함께 손을 마주잡고 기도하며 식사하는 꿈을 외친후 흑인해방을 저지하려는 폭도들에 의해 저격당해 세상을 떠났지만 불과 반세기만에 흑인 오바마가 대통령에 탄생되는 지구촌 최대의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고 전했다.

 

김 전 장관은 “우리 청년, 대학생들이 결코 좌절하지 말고 주께 간구하며 올 곧게 더욱 최선을 다하는 줄기찬 노력으로 새하늘과 새땅을 일구어가는 새사람이 되자”고 역설했다.

 

한편 5선 국회의원과 농림부장관, 국회조찬기도회장, 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는 한국교계 교단장협의회의 한반도 녹색평화운동협의회 상임회장 겸 본부장 및 서울역광장의 500여명 노숙형제와 함께하는 (사)해돋는마을 이사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이와 함RP 광주대학교 석좌교수로 2년째 재직중인 김영진 전 장관은 이번 명지대학의 2번째 출강에 이어 오는 12월9일에는 백석대학교의 설립자인 장종현 백석교단 총회장이 초청한 특별강연을 준비 중이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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