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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용관 목사가 총회에서 한 콩고 대학 관련 발언, 사실일까…이광수 총장, “김 목사의 발언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김용관 목사가 총회에서 한 콩고 대학 관련 발언, 사실일까…이광수 총장, “김 목사의 발언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이광수 총장, 콩고루붐바시기독대학교는 한국교회 선교의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연세대학처럼 콩고인들의 삶과 정신· 문화에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오늘도 기도하며 모든 교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의 다짐처럼 시간이 지나 현지인들의 리더십이 자라게 되면 연세대학교가 그러했던 것처럼 루붐바시기독대학도 콩고민주공화국 현지인에게 이양할 것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 누구도 사유화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어서도 안될 것입니다 지난 날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복음의 씨앗을 심었던 그 마음으로 저는 콩고루붐바시기독대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활짝 열리는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복음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

┃루붐바시기독대학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콩고 땅에 널리 전파되길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총회와 함께 손을 잡고 복음 전파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총회 임원회가 선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104회기 총회 임원회와 세계선교부의 활동을 기대합니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콩고루붐바시기독대학교(UPL) 이광수 총장이 6일 예장 통합 직전 세계선교부장인 김용관 목사가 제104회기 총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필자에게 보내왔다.

 

▲학생들과 어울리는 이광수 총장 (c)시사타임즈

 

사건의 발단은 포항 기쁨의교회(박진석 목사)에서 개최된 예장 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 이하 통합) 제104회기 총회 셋째날인 지난 9월 25일 오전에 일어났다. 이날 김 목사는 세계선교부(부장 박진석 목사) 보고 시간에 콩고 대학과 관련하여 총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콩고자유대학교(한경훈 선교사가 콩고교육부에 제출한 학교 개명 문서가 위조문서임이 드러나 원래 교명인 콩고루붐바시기독대학교로 환원됨-필자 주)는 2002년도에 콩고 제2도시인 루붐바시에 설립된 대학교다. 지금은 6개 단과대학에 4,1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콩고에서는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교직원이 120명이고 학교 부지만 해도 13만평이 된다. 이 학교는 2002년 총회파송 곽군용 선교사가 설립했다. 곽군용 선교사는 현지 법인인 MPCC를 설립해서 학교주체가 MPCC가 되었다. 그런데 곽군용 선교사가 2005년도에 목포양동교회 요청을 받아 부임했다. 그 이후에 이광수 총회장님이 한교회 지금으로선 강남제일교회이다. 이광수 목사님께서 2007년도에 MPCC에서 PCK로 정관개정을 한다. 그러니까 학교운영주체가 MPCC에서 PCK로 바뀐다. 그때 정관개정에 참여했던 곽군용 선교사가 직접 면담조사를 통해서 그때 PCK는 예장 통합이다 예장 통합이기 때문에 그것을 전제로 하고 자기가 참여하고 사인을 했다고 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별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2017년도 강남제일교회 이광수 목사님이 은퇴하시고 콩고에 들어가신 이후에 그때에 부총장인 한경훈 선교사와 재무부장인 박성원 선교를 해임을 시킨다. 이 과정에서 두 선교사가 이 학교는 PCK인데 PCK 총회장이 해임시켜야지 왜 이광선 이사장이 해임을 시킬 수 있느냐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해서 분쟁이 일어났다. 만약 이것이 그대로 인정이 되고 해임이 되면 이광선 목사님이 PCK가 예장 통합이 아니라 한 장교, 한국장로교회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그대로 통하게 되고 진행이 되면 그 학교는 PCK가 주체가 되어 운영을 해왔는데 한장교가 소유가 되어버리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두 선교사가 콩고의 법무장관에게 요청해서 이 분쟁을 해결하려고 했다. 법무장관이 주콩고 한국대사에게 도대체 이 학교는 PCK가 운영주체인데 PCK가 한장교인가 예장통합인가를 분명히 가려달라고 요청하게 된다. 그래서 다급해진 이광선 목사님과 이광수 목사님은 우리 총회에 요청을 한다. 우리 총회는 PCK가 아니라 Unite PCK라는 증명을 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런데 우리 총회에서는 거짓문서를 그 때 발송하는데 2017.1.6. 2.6. 2.22. 3.2. 네 차례나 거짓문서를 해준다. 그래서 그 때 총회장님이 거짓문서에 보면 뭐라고 나와 있느냐 하면 ‘Unite PCK 총회장인 나는 Unite PCK가 콩고자유대학교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이렇게 해준다. 이것을 가지고 이광선 목사님과 이광수 목사님이 콩고 법무부와 교육부에 제출하여 그 때 모든 주장이 합법화된다. 그리고 ‘이 학교는 예장 통합이 세운 학교다’라고 주장했던 한경훈·박성원 두 선교사는 결국은 문서위조, 공금횡령죄로 2년 징역, 25만 불의 배상판결을 받게 된다. 자 그러면 본 교단은 이니셜 PCK가 PCK가 아닌 Unite PCK인가 하는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간단하게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다. 1992년 콩고 킨샤샤 장로교회와 본교단과 MOU를 맺었다. 이것이 에큐메니칼 문서에도 그대로 기록되어 있고 김인식 총회장님이 사인을 한 것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 교단이 PCK라는 것은 거기 이미 공식 회의록이나 문서에 기록되어 있다. 콩고자유대학교에 가서 선교활동을 했던 선교사들은 세계선교부에서 파송했던 선교사들이다. 콩고자유대학교 재산형성에 참여했던 교회들도 다 우리 교단 소속 교회이다. 그리고 2007년 2018년도에 정관 개정할 때 주고받은 공문은 총회장님이 사용했던 예장 통합 로고가 선명하게 찍힌 문서들이다. 이런 것을 볼 때 콩고자유대학 정관에 나온 PCK는 예장 통합임이 분명하다. 2013년까지 로고가 없었다. 예장 통합 로고를 그 학교에서 그대로 사용했다. 모든 문서와 상징물에 사용했다. 102회기 총회 임원회에서 콩고자유대학교는 총회 유관기관이라는 결의를 한 적도 있다. 2018년 12월 10에 총회기소위원회에서 허위사실유포와 직권남용 문서변조 위조 등으로 재판국에 이광선 목사님과 이광수 목사님을 기소했다. 그리고 우리 총회 세계선교부도 어서 속히 재판이 이뤄지도록 청원을 올렸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금까지 재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세계선교부에서 청원한 사항을 총대 여러분들이 받아주시면 앞으로 총회 재산을 지키는 일에 굉장히 도움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104회기 통합 총회에서 발언하는 김용관 목사 (c)시사타임즈

 

그러나 김 목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이광수 총장은 반박글에서 먼저 “루붐바시기독대학교 총장 이광수 목사는 예장통합총회 직전 세계선교부장 김용관 목사의 총회 석상에서의 편파적이고 거짓된 발언에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반박합니다.”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용관 목사의 발언에 대한 이광수 총장의 반박

 

 

발언 1. 콩고자유대학교는 2002년도에 콩고 제2도시인 루붐바시에 설립된 대학교다. 지금은 6개 단과대학에 4천1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콩고에서는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교직원이 120명이고 학교 부지만 해도 13만평이 된다. 이 학교는 2002년 총회파송 곽군용 선교사가 설립했다. 그런데 곽군용 선교사는 현지 법인인 MPCC를 설립해서 학교주체가 MPCC가 되었다

 

▶이광수 총장의 반박

 

김용관 목사의 발언 1은 학교의 규모를 부풀려 강조함을 통해, 소위 이광선 이광수 형제 목사들이 예장 통합 선교 재산을 사유화하려고 한다는 것을 총대들에게 알리는 효과를 취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1) 학교부지 : 학교 부지가 13만평이라고 말하였지만, 현재 교육을 위해 실재 사용되고 있는 학교 부지는 약 1만평 가량이며, 이 또한 학교 소유가 아닌 임대로 사용하는 부지입니다. 콩고 민주공화국의 모든 땅은 국가 소유로, 루붐바시기독대학교는 학교 부지를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코 학교가 엄청난 부동산 자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그 규모 역시 발언 1은 사실과 다릅니다. 학교의 부지가 13만평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학교 부지로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학교부지는 약 1만평이고, 외곽지역에 약 3천6백 평 공지가 있고, 시내와 멀리 떨어진 산지에 약10만평의 농장 부지가 있습니다. 농장부지는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고 개발조건으로 무상 임대받은 것으로, 아직은 어떤 개발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교 부지 뒤편에 약 3천5백 평의 부지를 임대하였는데, 미화 10만 불의 임대 계약에 대해 한경훈· 박성원 선교사들이 미화 20만 불에 매입하였다고 총장에게 속여 보고하고 미화 20만 불을 지출하였습니다. 미화 10만 불의 차액이 어디로 증발하였는지 현재로서는 한경훈, 박성원 선교사만이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한경훈, 박성원이 콩고에서 불법을 행하고 도주한 후 이들을 도왔던 루붐바시 전 시장이 임대 매매를 인정하지 않아 2017년 현재 재판 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김용관 목사가 학교부지 13만평 이라고 말한 것은 그 규모를 엄청난 것으로 왜곡함을 통하여 이광선· 이광수 목사가 마치 큰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욕심을 부리는 것처럼 오해를 사게 합니다.

 

(2) 학교 직원 : 김용관 목사는 교직원이 120명이라고 하였지만 무슨 근거와 기준으로 이렇게 말했는지 밝혀야할 것입니다. 한경훈이 부총장으로 있었던 2017년 3월을 기준으로 할 때 학교 직원은 학교에 근무하는 한국 선교사가 4명(한경훈 부부, 박성원 부부, 김은성 부부는 미리 한국으로 감), 직원이 27명 학장 5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학장은 전임이 아니고 파트타임이며 그 외의 모든 교수 역시 전임이 아닌 강사입니다. 강의에 따라 강사가 100명이 될 수도 있고 200명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러나 학교의 정직원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므로 학교 교직원은 31명이라 하겠습니다. 지금도 이 인원수는 같으며, 학장과 교무처장 6명을 포함 교수들 모두 파트타임입니다.

 

발언 2. 그런데 곽군용 선교사가 2005년도에 목포양동교회 요청을 받아 부임했다. 그 이후에 이광수 총회장님이 한교회 지금으로선 강남제일교회이다. 이광수 목사님께서 2007년도에 MPCC에서 PCK로 정관개정을 한다. 그러니까 학교운영주체가 MPCC에서 PCK로 바뀐다. 그때 정관개정에 참여했던 곽군용 선교사가 직접 면담조사를 통해서 그때 PCK는 예장 통합이다 예장 통합이기 때문에 그것을 전제로 하고 자기가 참여하고 사인을 했다고 했다.

 

▶이광수 총장의 반박

 

(1) 곽군용 선교사에 대해 : 곽군용 선교사가 루붐바시기독대학의 설립에 큰 역할을 한 것은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목포지역의 대형교회라 할 수 있는 목포양동제일교회 담임목사 부임을 위해서 어떤 리더십 이양 과정도 없이 선교지를 떠난, 그래서 선교지의 혼란을 일으킨 부도덕한 선교사라는 비판은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곽군용 목사는 콩고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1994년 5월 콩고 현지인들과 함께 MPCC(콩고한국선교부)를 설립하여 대표가 되었습니다. 2002년 10월에 UPL(콩고루붐바시기독대학)을 설립하기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였습니다만 수고만큼 큰 아쉬움도 있습니다. 곽 선교사가 목포양동제일교회 청빙 요청을 받고 세계선교부는 물론 파송후원교회와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선교지를 떠난 것이 그러합니다. 심지어 곽 선교사는 UPL 부총장임에도 불구하고 총장과 사전에 상의 한 마디 없이 선교지인 학교를 떠났습니다. 총장이 곽군용 선교사가 목포양동제일교회 청빙을 받았다는 말을 들은 것은 충남에서 목회하시는 OOO목사님으로부터였습니다. 그러나 더 마음 아픈 것은 신일교회 서양선 목사가 콩고에 선교사로 파송 받아 콩고 대학에 온지 한 달도 채 안되어 모든 것이 낯선 상황에서 곽군용 선교사가 곧 돌아온다며 마치 휴가를 다녀오는 것처럼 말하고선 실제론 한국으로 떠난 일입니다. 곽군용 선교사가 떠난 후 서양선 선교사가 겪은 어려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었고, 총장의 고통 역시 너무나 컸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교지의 혼란을 야기시키면서 선교지를 떠난 곽 선교사가 정녕 일말의 신앙양심이 있다면 무슨 할 말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가 콩고 대학에 관해 발언한 내용들이 무슨 신뢰를 가질 수 있겠는지 묻고 싶습니다. 특히 곽 선교사가 PCK가 예장 통합 교단 것이라고 주장했다는데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곽 선교사 자신이 더 잘 알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발언을 했다면 여기엔 곽 선교사 나름대로의 어떤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은퇴를 앞둔 곽군용 목사가 다시 선교지에 영향을 미치려는 저의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입니다.

 

(2) 2007년 이광수 총장의 정관 개정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 : 김용관 목사는 총장 이광수 목사가 2007년도에 MPCC에서 PCK로 정관을 개정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김용관 목사의 이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광수 목사는 정관을 개정할 권위도 없고 개정에 참여한 일도 없습니다. 2005년 5월에 갑자기 곽군용 선교사가 콩고를 떠난 후 MPCC 회원들이 대학교에 많은 것을 요구하고 간섭하므로 갈등이 생겼습니다. 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대학정관을 개정하게 된 것입니다. 총장은 2006년 2월에 MPCC 대표가 되었고 MPCC 상임위원들과 두 번의 회의를 거쳐 UPL의 정관을 개정하기로 하고 UPL과 MPCC가 분리, 간섭하지 않고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총장은 2007년 2월에 콩고 현지인 분다 목사에게 MPCC 대표직을 위임 하였습니다. 새 대표가 된 분다 목사는 MPCC 상임위원들과 2007년 11월에 UPL 정관을 개정하였습니다. 대학의 최고의결기구인 MPCC를 PCK(불어 EPC)로 바꾸어 개정하고 상임위원들은 개정정관에 PCK 이사로 서명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정관에 의결기구는 MPCC에서 PCK로 바꾸었지만 UPL 운영체계는 바꾸어진 것이 없습니다.

 

(3) PCK에 대해 : 김용관 목사는 정관개정에 참여했던 곽군용 선교사가 면담 조사를 통해서 그때 PCK는 예장통합이기 때문에 그것을 전제로 하고 자기가 참여하고 사인을 했다고 했습니다. 곽군용 선교사는 자유대학 조사위원회에 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콩고 루붐바시 소재의 자유대학 정관작성 시부터(2002년) 그 소유가 P.C.K(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이 단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입니다.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2007년 정관개정 시에도 P.C.K.는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측 교단임을 분명히 했습니다.(P.C.K=PCK)”

 

곽군용 목사는 UPL 2002년 정관에 그 소유가 예장통합 총회(THE PCK) 것이고 예장통합총회 이름으로 정관이 등록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곽군용 목사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UPL 2002년 정관에는 예장통합총회(THE PCK)가 어느 조항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곽군용 선교사는 2002년에 UPL을 설립할 때 예장통합총회 선교부에 의논하거나 허락을 받은 일이 없습니다. 2002년 정관에는 MPCC가 설립기구이며 최고의결기구입니다. UPL 내규에서 MPCC는 한 사람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한 사람은 곽군용 선교사 자신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2002년 정관 작성 때부터 그 소유자가 예장통합총회이라고 말한 것은 거짓말입니다. 2002년 정관이 예장통합총회 이름으로 콩고정부에 등록된 일이 없습니다. 곽군용 선교사는 2005년 5월에 선교지와 UPL을 떠났고 2006년 2월에 MPCC 대표직을 사임하였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MPCC와 관계는 없고 명예직으로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곽군용 목사는 법적으로 2007년 11월 22일에 이뤄진 대학 정관개정에 참여할 권한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에 자신이 콩고대학에 들어가서 정관을 개정하고 사인하고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왜냐하면 곽군용 목사는 2007년에 콩고대학에 들어온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2018년 10월 15일 곽군용 목사와 친밀한 관계인 끌레망 목사, 오말랑가 목사는 곽군용 전 부총장이 2005년 이래 콩고에 한 번도 온 적이 없다고 확인 진술을 했으며, 2018년 11월 28일 콩고 내무부 이민국도 곽군용 목사가 2006년 이후 콩고에 오지 않았음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곽 목사가 대학 정관 개정 작업에 관여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분명한 증거와 특히 콩고에 온 사실이 있는지의 여부를 스스로 밝혀야할 것입니다. 강남제일교회 최경석 장로는 교인들 앞에서 곽군용 선교사가 선교비 3만불을 횡령하고 이광수 목사에게 정관개정을 허락했다고(녹취록 있음) 말했습니다. 사실이 아니지만 이것에 대해서도 곽군용 목사는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서울장신대 3대 4대 총장 문성모 목사 (c)시사타임즈

 

발언 3 그런데 2017년도 강남제일교회 이광수 목사님이 은퇴하시고 콩고에 들어가신 이후에 그때에 부총장인 한경훈 선교사와 재무부장인 박성원 선교사를 해임을 시킨다. 이 과정에서 두 선교사가 ‘이 학교는 PCK인데 PCK 총회장이 해임시켜야지 왜 이광선 이사장이 해임을 시킬 수 있느냐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해서 분쟁이 일어났다. 만약 이것이 그대로 인정이 되고 해임이 되면 이광선 목사님이 PCK가 예장 통합이 아니라 한장교, 한국장로교회라고 주장하지요. 이것이 그대로 통하게 되고 진행이 되면 그 학교는 PCK가 주체가 되어 운영을 해왔는데 한장교가 소유가 되어버리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광수 총장의 반박

 

(1) 한경훈· 박성원 해임 이유 : 김용관 목사는 2017년도 이광수 목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한경훈 부총장, 박성원 재무처장을 해임시킨 것처럼 모든 앞뒤 정황을 생략한 채로 총회에 보고하였습니다. 이 보고 역시 거짓입니다. 총장 이광수 목사는 2017년 1월 5일에 한경훈 부총장에게 UPL PCK 대표의 해임장을 전달하였고 2017년 1월 6일 PCK 대표의 위임을 받아 박성원 재무처장을 직접 해임시켰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총장의 지시를 어기고 한경훈이 교목을 자기 마음대로 임명하였습니다. 이는 콩고 현지 교회들을 어지럽히는 매우 우려되는 처사였습니다. 심지어 한경훈은 학교를 사유화하기 위해 교단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② 학교 공금을 한경훈· 박성원 선교사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 주거래은행인 프로크래딧은행에 한경훈이 위조문서를 만들어 자신들이 마음껏 학교 재정을 인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③ 2015. 10월 ~ 2016. 9월까지 일 년 예산 수입내역 보고를 거절했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④ 현 학교부지 임대 갱신서류에 총장 상의없이 한경훈 이름으로 하였습니다.

⑤ 2016년 12월14일 한경훈은 “총장은 2012년에 임기완료가 되었고 지금은 총장이 아니다. 이광선 이사장은 이사장이 아니다. PCK는 예장통합총회다” 라고 주장하였고 “콩고정부가 이광수 총장이 총장 아님을 알고 콩고에서 내보내려고 한다”고 협박 하였습니다.

⑥ 2016년 12월 18일 한경훈은 콩고교육부에서 총장이름으로 개명서류를 제출해도 된다하여 2014년 6월 27일자 콩고자유대학교 개명서류를 페기하고 자신이 다시 만들어 제출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경훈은 2년 동안 이 사실을 숨겼습니다만 학교 변호사가 한경훈이 콩고교육부에 제출한 문서가 위조문서임을 발견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학교 개명은 취소되었습니다.

⑦ 2016년 11월17일부터 한경훈은 총장실을 점거하고 총장이 업무를 할 수 없도록 총장실을 내어 주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한경훈·박성원 선교사는 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자신들의 범죄사실이 드러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한 번도 문제되지 않았던 한국장로교회라고 통용되던 PCK를 통합총회라고 우기고 다방면으로 총장을 위협하다가 콩고 현지법에 의한 절차가 진행되고 구속될 것이 명확해지자 서둘러 한국으로 도망간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PCK가 통합총회라며 <교회와신앙>을 통해 언론플레이를 펼쳤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선교비를 일방적으로 끊은 문성모 목사측과 손을 잡고 자신을 계속해서 후원했던 이광수 총장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패륜을 저질렀습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은 것입니다. 이런 선교사를 세계선교부가 비호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들의 숨겨진 저의가 무엇인지를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2) PCK와 예장통합 총회와의 관계 : 루붐바시기독대학교의 운영주체는 MPCC였으며, 2007년 대학 정관개정 이후 PCK(불어 EPC, 한국어 한국장로교회)로 바뀌었습니다. 대학 정관은 대학의 법입니다. 2002년 UPL 설립당시 정관에는 MPCC가 설립기구요 최고의결기관으로 운영주체였지만 그러나 2007년 11월 대학정관을 개정할 때 MPCC를 PCK(UPL PCK, 불어 EPC)로 바꾸어 개정함으로 UPL PCK는 MPCC를 대신해서 UPL의 설립기구요 최고의결기구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UPL PCK는 대학정관 9항에 명시된 대로 대학이사회에 속한 기관이라는 사실입니다. 정관 어디에도 PCK와 관련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라는 말이 없습니다. 김용관 목사는 UPL을 예장통합이 주체가 되어 운영해왔는데 한장교 소유가 되었다고 말했지만, 그 말이 사실이라면 예장통합은 루붐바시기독대학 이사회에 속한 기관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단인 예장통합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작은 학교의 이사회에 속한 기구다? 이것이 가능한 말입니까. 어찌 통합총회가 콩고에 있는 UPL 이사회에 속한 기관이 될 수 있겠습니까. UPL PCK는 예장통합총회와 전혀 무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용관 목사가 이를 주장하는 것은 한경훈이 자신의 범죄사실을 감추기 위해 만들어낸 프레임에 걸려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언 4. 그래서 두 선교사가 콩고의 법무장관에게 요청해서 이 분쟁을 해결하려고 했다. 법무장관이 주콩고 한국대사에게 도대체 이 학교는 PCK가 운영주체인데 PCK가 한장교인가 예장통합인가를 분명히 가려달라고 요청하게 된다. 그래서 다급해진 이광선 목사님과 이광수 목사님은 우리 총회에 요청을 한다. 우리 총회는 PCK가 아니라 United PCK라는 증명을 해달라고 요청한다.

 

▶총장의 반박

김용관 목사의 이 발언도 전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합니다.

 

(1) 법무장관 요청에 관하여 : 김용관 목사는 “두 선교사가 콩고 법무부 장관에게 요청해서 이 분쟁을 해결하려고 했다”고 했습니다. 마치 김용관 목사는 선교사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것처럼 총대들에게 알렸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루붐바시 검찰청 조사에서 한경훈은 PCK가 예장통합이라고 주장하며, 부총장 해임장에 대해서 한국에 진위여부를 요청한 것입니다. 루붐바시 검찰청은 콩고 법무부에 의뢰하였고, 콩고 법무부는 콩고외무부를 통해 주 콩고 한국대사관에게 요청한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빈궁한 처지를 모면하고자 PCK 문제로 소위 물타기를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 선교사가 콩고 법무부에 요청했다는 말은 거짓말이고 콩고 법무부가 주 콩고 한국대사에게 UPL에 운영주체가 UPL PCK인지 한국에 THE PCK 인지 가려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른 거짓말입니다.

 

(2) 이광선· 이광수 목사의 요청 : 김용관 목사는 “다급해진 이광선 목사님과 이광수 목사님은 우리 총회에 요청을 한다. 우리총회는 PCK가 아니다. United PCK라는 증명을 해달라고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총장은 한경훈이 루붐바시 검찰청에 해임장 진위여부를 요청한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한경훈이 법무부에 요청하므로 이광선· 이광수 목사가 다급해서 예장통합총회에 서류를 요청했다는 김용관 목사의 발언은 거짓말입니다.

 

발언 5. 그런데 우리 총회에서는 거짓문서를 그 때 발송하는데 2017.1.6. 2.6. 2.22. 3.2. 네 차례나 거짓문서를 해준다. 그래서 그 때 총회장님이 거짓문서에 보면 뭐라고 나와 있느냐 하면 “United PCK 총회장인 나는 United PCK가 콩고자유대학교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이렇게 해준다. 이것을 가지고 이광선 목사님과 이광수 목사님이 콩고 법무부와 교육부에 제출하여 그 때 모든 주장이 합법화된다.

 

▶총장의 반박

예장통합총회가 UPL 이사장에게 발급해준 문서는 4가지입니다. 2017년 1월6일 문서는 UPL 이사장이 UPL과 예장통합총회가 무관함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예장통합총회는 예장통합총회와 UPL은 무관함을 확인해 준 것입니다. 2017년 2월6일, 2월22일, 3월2일 예장통합총회 문서는 한경훈이 루붐바시 대학에서 예장통합총회 문서 양식을 이용하여 위조문서를 만든 것에 대한 UPL 이사장의 사실 확인 요청에 대한 답신으로, 한경훈의 위조문서가 예장통합총회의 문서가 아님을 확인하여 준 것입니다. 총장은 예장통합총회가 Unite PCK라고 말한 것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예장통합총회를 분명하게 알려주기 위하여 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에서 United PCK 서류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 하여 UPL은 United PCK 서류를 폐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총장은 United PCK 서류를 콩고 법무부와 교육부에 제출한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김용관 목사의 발언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콩고 법무부가 주한 콩고 한국대사관에 한경훈 부총장 해임장(위임장, 임명장포함) 진위여부를 요청하였고, 한국대사관은 한국외교부에 요청하였습니다. UPL 이사장은 한국외교부 영사과에서 문서에 대한 조사를 받았습니다. 콩고 법무부는 주 콩고 한국대사관으로부터 한국의 문서진위에 대한 서류를 받고 콩고법무부는 문서 진위를 확인하고 루붐바시 검찰청에 공문을 보내 한경훈을 UPL 부총장에서 해임토록 한 것입니다. 이것이 한경훈이 2017년 1월5일 UPL 부총장에서 해임된 이유입니다.

 

▲콩고루붐바시기독대학교 캠퍼스 (c)시사타임즈

 

발언 6. 그리고 “이 학교는 예장 통합이 세운 학교다”라고 주장했던 한경훈 박성원 두 선교사는 결국은 문서위조, 공금횡령죄로 2년 징역, 25만불의 배상판결을 받게 된다.

 

▶총장의 반박

한경훈· 박성원 선교사는 자신들의 범죄 사실로 인해 합법적인 재판절차를 통해 징역형과 벌금형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1) 학교 설립 관련 : 앞서 말한 대로 루붐바시기독대학교의 2002년 최초 정관은 분명히 말합니다. “MPCC가 UPL의 설립기구이다.” 또한 한경훈은 2015년 9월26일 총장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학교는 목사님의 비전과 기도로 세워지고 발전되어 왔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목사님께서 결정하시는 대로 따를 것입니다” 그러니 예장통합이 세운 학교라는 김용관 목사의 발언은 사실이 아닙니다.

 

(2) 한경훈· 박성원 판결 : 한경훈 선교사가 콩고법원에서 재판받은 위조문서는 3가지입니다. ①2013년 4월5일 예장통합총회 문서양식을 모방하여 한경훈 부총장 임명장을 위조(은행 사용) ② 2013년 4월12일 총장이 임명하는 한경훈 부총장 임명장 위조문서(한글본, 불어본, 은행 사용) ③ 2014년 6월27일자 PCK 대표가 사인한 개명문서는 폐기하였고 자신이 만든 개명 위조문서(ULC, 콩고자유대학교)로 교육부에 자신의 이름으로 제출하여 사용하였음.

 

위의 3가지 위조문서로 인해 한경훈은 콩고법원에 고소되어 재판을 받았습니다. 한경훈, 박성원은 콩고법원에서 공금횡령으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2017년 1월5일과 6일 부총장과 재무처장 해임장을 받고 2017년 1월9일에 10만불, 1월13일에 10만불, 합계 20만불을 은행에서 인출하여 횡령을 하였고 콩고법원에 재판을 받아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한경훈과 박성원은 20만불을 학교를 위해 다 지출했다고 하였지만, 콩고법원은 이 모든 사건의 결과로 한경훈, 박성원은 문서위조와 공금횡령으로 2년 징역과 25만불의 배상 판결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김용관 목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한경훈 박성원 두 선교사가 “UPL은 예장통합총회가 세운 학교다”라고 주장을 하다가 결국 콩고법원의 재판을 받은 것은 제시된 모든 상황을 뛰어넘는 허황된 주장입니다.

 

발언 7. 자 그러면 본 교단은 이니셜 PCK가 PCK가 아닌 United PCK인가하는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간단하게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다.

 

▶총장의 반박

 

(1) 재판과 관련된 중요성 : 김용관 목사는 PCK가 예장통합총회인가 아닌가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 것처럼 말하였지만, 이는 콩고 법원의 결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김용관 목사의 발언은 예장통합총회가 UPL에 보낸 United PCK 서류가 콩고법원 재판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경훈이 법적 판단을 받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루붐바시 검찰청의 해임장 진위여부에 대한 판단입니다. 해임장은 한경훈이 루붐바시 검찰청에 진위여부를 요청했고, 콩고정부 법무부가 콩고 주한대사관을 통해 한국외교부에 해임장 진위여부에 대한 의견서를 받아 법무부가 진위여부를 판단하여 루붐바시 검찰청에 한경훈이 해임을 지시한 것입니다. 콩고 법무부가 해임장 서류에 진위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스스로 판단의 기준을 삼은 것은 바로 대학의 정관입니다. 대학정관에 UPL PCK 대표는 이광선 목사입니다. 콩고에서는 UPL에 관한 공식적인 UPL PCK 문서는 정관에 표시된 대표에 이름이 명시되지 않으면 인정되지 못합니다. 둘째, 루붐바시 까말롱도 법원에 위조문서, 공금횡령에 대한 재판입니다. 앞에서도 위조문서와 공금횡령에 대한 재판에 대해서 말하였습니다. 콩고 법절차를 따라 증거가 확실하면 검사 기소없이 법원에 고소가 됩니다. 한경훈, 박성원은 변호사를 선정하여 변호하였고 법원에 피고 출석에 대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까말롱도 법원은 확실한 증거에 의하여 신속하게 판결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장통합총회의 United PCK와 관련된 서류는 김용관 목사의 발언처럼 콩고 검찰청과 법원 판단에 영향을 미친 일이 없습니다.

 

(2) 예장통합과의 MOU : 김용관 목사는 “1992년 콩고 킨샤사 장로교회와 본교단과 MOU를 맺었다”고 했습니다. 그때 MOU를 추진한 것은 콩고 곽군용 선교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곽군용 선교사는 1994년 5월 콩고현지인들과 함께 MPCC(콩고 한국장로회선교회)를 만들면서 그 정관에 예장통합총회(PCK)와의 관계는 어디에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2002년 UPL 정관 어디에도 예장통합총회와의 관계는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3) 루붐바시 기독대학교의 재산과 소유권 : 김용관 목사는 “콩고대학이 선교활동을 했던 선교사들이 예장통합총회 선교사이고 콩고대학 재산 형성에 참여했던 교회들도 예장통합총회 소속 교회이다”라고 했습니다. 김용관 목사가 예장통합총회 선교사들의 활동을 인정하는 것에는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선교사가 파송교회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선교지를 떠나 위임목사로 사역지를 옮기고, 또 선교 현지에서 불법을 행하고 현지 법원에서 징역2년 추징금 25만불 실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선교부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무슨 연유인지 몰라도 다시 파송을 받아 총회 파송 선교사로 사역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런 선교사들의 말만 믿고 총회에서 총대들에게 거짓 보고를 한 김용관 목사의 발언은 비판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김용관 목사는 발언을 통해서 선교사들의 활동과 후원교회 교단을 가지고 마치 루붐바시 기독대학교의 재산이 예장통합인 것처럼 말했습니다. 루붐바시기독대학에 후원한 대다수의 교회가 예장통합총회 소속교회인 것은 맞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한교회(강남제일교회)입니다. 하지만 한교회는 2002년 대학 개교 시부터 2015년 12월 이광수 목사가 은퇴할 때까지 교단 총회에 선교재산 형성을 위해서 후원한 일은 없습니다. 또한 한교회가 루붐바시 기독대학에 운영권을 갖고자 후원한 일도 없습니다. 한국의 연세대학처럼 대학이 성장하면 콩고인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이양한다는 선교 비전으로 후원한 것입니다. UPL은 학교의 모든 재산이 학교 법인에 속하므로 개인이 소유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콩고에서는 모든 땅을 정부소유로 개인은 임대로 사용할 뿐입니다. 현 대학부지 위에 세워진 건물들은 토지대장에 표시되어 있을 뿐 건물대장을 가진 것은 없습니다. 2002년 대학을 세울 때 총장과 곽군용 선교사는 대학이 성장하면 콩고에 이양한다고 하나님 앞에 약속하였습니다. 이런 사실은 김용관 목사가 콩고 현지에 한 번이라도 와서 살펴봤다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김용관 목사는 단 한 번도 현지 방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오직 한경훈과 강남제일교회 문성모 목사측의 말만 듣고 총대들에게 거짓보고를 한 것입니다.

 

(4) 예장통합 로고 사용 : 김용관 목사는 “콩고대학에 예장통합총회 로고를 사용했다”며 마치 루붐바시기독대학교가 예장통합 소유인 것처럼 말했습니다. 루붐바시기독대학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예장통합총회 로고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2011년 한경훈 선교사가 콩고대학 부총장이 되면서 예장통합총회 로고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콩고의 기관은 법적으로 기존 로고나 새로운 로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로고에 주체 이름을 겸하여 사용하지 않으면 법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장통합총회 PCK와 로고는 특허된 이름도 특허된 로고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학교 운영과 관련해서 로고는 중요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학교 운영의 근거는 학교의 정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학교 정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루붐바시기독대학의 정관은 예장통합총회와 학교가 아무 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대학정관 9항에 “PCK는 대학이사회에 속한 기관”이라고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김용관 목사에게 묻겠습니다. 예장통합교단이 루붐바시 기독대학 이사회에 속한 기관입니까? 이 질문에 김용관 목사가 무슨 답변을 할지 매우 궁금합니다.

 

▲권용근 총장과 영남신대 이사들 (c)시사타임즈

 

발언 8. 2018년 12월 10에 총회기소위원회에서 허위사실유포와 직권남용 문서변조 위조 등으로 재판국에 이광선 목사님과 이광수 목사님을 기소했다. 그리고 우리 총회 세계선교부도 어서 속히 재판이 이뤄지도록 청원을 올렸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금까지 재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세계선교부에서 청원한 사항을 총대 여러분들이 받아주시면 앞으로 총회 재산을 지키는 일에 굉장히 도움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총장의 반박

김용관 목사는 총회기소위원회가 이광선목사, 이광수목사를 재판국에 기소하였고 세계선교부는 재판국의 재판을 속히 해줄 것을 청원한다고 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신속히 사건을 처리하려고 하는지 그 의도는 일련의 진행된 사건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어야할 사안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18년에 세계선교부 콩고대학 조사위원회가 편파적으로 조사하여 보고서를 총회임원회에 올렸습니다만 당시 102회 총회장인 최기학 목사와 세계선교부장인 주승중 목사는 보고서에 대한 기초적인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기소위원회에 고소하였습니다. 이후 강남제일교회가 예장통합총회 산하 대학이라는 총회장의 문서를 법원소송에 증거 자료로 사용하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총회장 문서가 직인이 없는 위조문서였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위조문서와 관련하여 한 가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남제일교회 문성모 목사가 최기학 총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장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는 점과 강남제일교회가 서울장신대학교 이사인 고시영 목사를 통해 최기학 당시 부총회장에게 콩고 대학 일을 의뢰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 위조문서가 과연 102회 총회장인 최기학 목사가 만들어 강남제일교회에 건넨 것이 맞는지, 아니면 강남제일교회가 이 문서를 자체적으로 만든 것인지 등에 대한 의혹이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이 사안을 강남제일교회가 밝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총장은 총회장이 직인없이 문서를 작성할 이유가 없다고 사료되지만 그러나 강남제일교회가 이 위조문서를 사회 법원에 증거자료로 제출할 정도로 대담한 행각을 벌인 것은 분명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최기학 총회장과 세계선교부 그리고 강남제일교회와의 모종의 관계입니다. 이는 확인되지 않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보고서에 대해 어떤 검증의 절차도 없이 기소의 도구로 사용하고, 재판의 결론이 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총회장 직인도 없는 위조문서로 후임목사인 문성모 목사가 원로목사의 흔적을 지우고, 원로목사의 명예를 짓밟고, 원로목사의 39년 목회를 부정하는 재판의 도구로 사용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보고서로 이뤄진 기소와 재판을 김용관 목사가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김용관 목사는 총회에서 이 재판이 하루 빨리 이뤄지게 해달라고 청원했습니다. 이는 혹시 자신들의 허위 보고서가 가져올 파장을 빨리 수습하고자 하는 불의한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참 감사한 것은 이번 제104회 총회가 콩고 대학 사건이 현재 재판중인 사안임으로 재판국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결의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총대들이 매우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104회기 총회재판국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2. 김용관 목사의 발언에 대한 반론을 마치며

 

이상과 같이 루붐바시기독대학교 총장은 제104회 총회에서 직전 세계선교부장인 김용관 목사가 발언한 콩고대학 관련 발언에 대해 반박과 함께 진실을 조목조목 밝혔습니다.

 

김용관 목사는 직전 세계선교부장입니다. 그러나 김용관 목사는 파송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불법을 행하고 재판을 받아 실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그 전후를 살펴 문제 선교사들을 선교지로 보내 불법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거나 징계를 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타락한 선교사들의 편에 서서 그들을 옹호하며 총회 석상에서 총대들에게 마치 그들의 말을 대변하는 거짓 보고를 자행했습니다. 따라서 김용관 목사는 마땅히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그의 발언은 총회 회의록에서 삭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선교지를 엉망으로 만들고 루붐바시기독대학에서 범죄를 저지른 후 한국으로 도주한 한경훈· 박성원 선교사는 예장통합 세계선교부의 비호아래 현재 동티모르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세계선교부는 제104회 총회보고서에 한경훈· 박성원 선교사를 여전히 콩고민주공화국 파송선교사로 명기했습니다.

 

묻겠습니다. 이들이 여전히 콩고민주공화국 파송선교사라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이 두 선교로 하여금 파송 선교지인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돌아가도록 권면해야 마땅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이 두 선교사가 동티모르에서 사역하고 있도록 용인하고 있습니까. 이거 선교지 이탈 아닌가요. 세계선교부가 두 선교사에게 이처럼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비호하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특히 이들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을 받아들여 작성된 콩고대학 조사위원회 보고서로 기소하고 재판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총회 석상에서 이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여 거짓보고를 한 저의는 무엇입니까. 루붐바시기독대학을 총회 소유로 만들기 위한 의도 때문입니까. 결코 그리될 수 없지만 만약 그리되었다고 가정합시다. 그 다음엔 어떻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한경훈· 박성원 선교사들은 대학 재정을 자기 마음대로 썼습니다. 이들은 선교는 아랑곳하지 않고 돈에 눈이 먼 사람들처럼 행동했습니다. 이는 제 말이 아닙니다. 이곳 사람들의 평가입니다. 이들은 이미 돈 맛을 본 사람 같아 보입니다. 그렇기에 한경훈· 박성원은 대학을 사유화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돈으로 현지인들을 매수하려 하였고, 교단을 만들어 학교를 자기 마음대로 운영하려 하였습니다. 이러한 자신들의 의도가 이광수 총장이 콩고 현지에 옴으로 차질을 빚게 되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국으로 쫓아내려 했습니다. 현지 총장 통역자를 강제로 경찰 구치소에 가두게 하여 입을 막았으며, 총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당시 루붐바시 시장을 통해 자신들의 야망을 이루려 한 일련의 일들이 그러합니다. 이들이 학교 재정을 얼마나 마음대로 사용했는지는 알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학교 재정 관련 자료들을 폐기처분했으며, 한국으로 도주하면서 학교 컴퓨터에 있는 모든 자료들을 삭제함으로 학사를 마비시켰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심지어 학생들의 등록금과 학비를 학교 주거래은행에 입금시키지 않고 자신들이 직접 거두어 한국으로 달아났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들이 이러한 생각을 저버리지 않고 총회를 통해 자신들이 학교를 운영하려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총회가 콩고대학을 소유화한다면 틀림없이 운영을 이들에게 맡길 것입니다. 그리되면 이들은 다시 학교 재정을 마음대로 사용하려 들 것이고, 그 돈으로 총회 관계자들을 매수할 것은 눈에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들의 저의가 무엇인지 아직 모르시겠습니까. 왜 한경훈· 박성원이 자신들의 후원을 일방적으로 끊은 문성모 목사와 손을 잡았겠습니까. 루붐바시기독대학을 이광선· 이광수 목사가 사유화했다고 주장하셨는데 정말 그렇게 믿습니까. 정히 그러하시다면 한 번이라도 콩고 현지에 오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총회 임원이나 세계선교부 관계자 또는 총회재판국 관계자 누구라도 좋습니다. 한국 교회와 개인 후원자, 그리고 선교사들이 기도하며 수고하여 일구어가는 루붐바시기독대학교에 단 한 번이라도 방문하셔서 현지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누가 대학을 사유화하려 했는지 명확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루붐바시기독대학교는 한국교회 선교의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연세대학처럼 콩고인들의 삶과 정신, 문화에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오늘도 기도하며 모든 교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의 다짐처럼, 시간이 지나 현지인들의 리더십이 자라게 되면 연세대학교가 그러했던 것처럼 루붐바시기독대학도 콩고민주공화국 현지인에게 이양할 것입니다.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기독대학교는 콩고에 있는 콩고인을 위한 대학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 누구도 사유화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어서도 안될 것입니다. 지난 날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복음의 씨앗을 심었던 그 마음으로, 저는 콩고루붐바시기독대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활짝 열리는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복음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

 

형제 목사의 선교지 사유화로 알려진 본 사건의 본질은, 돈과 명예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선교를 어지럽힌 타락한 선교사들과 끈질기게 원로목사의 자취와 흔적을 지우고 명예를 짓밟기 위해 거짓을 일삼는 후임목사, 그리고 거짓을 일삼는 이들과 결탁되어 불의한 기사들을 생산한 <교회와신앙>과 공평함의 잣대를 상실한 채 한쪽에 치우쳐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한 일부의 세계선교부 임원들에 의해 진행된 작품입니다.

 

불법을 행한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향후 한국의 사회법정에서 법적 시시비비가 가려지면 총회 차원의 징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러나 지금이라도 학교 재정을 마치 자기 주머니를 채우는 도구로 삼은 나머지 문서위주와 공금횡령 등의 불법을 저질러 콩고 현지 법원의 심판을 받은 한경훈, 박성원 두 선교사가 여전히 동티모르에서 활동하도록 비호하고 있는 세계선교부의 처사 역시 비판받을 일입니다. 반드시 총회 차원의 징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교회나 개인들이 선교를 빙자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을 일삼으면서도 회개하지 않는 타락한 선교사들로 인해 또 다른 아픔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문성모 목사가 이들의 선교비를 일방적으로 끊었을 때 제 주머니를 털어서 이들을 후원하기까지 했지만 그러나 이들은 은혜를 원수로 갚았습니다. 지금이라도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 회개하길 촉구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짓을 일삼는 후임목사와 강남제일교회에 대해서는 이미 사회 법정을 통해 그들의 거짓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도 국내 굴지의 로펌을 통해 교회를 개척하여 평생을 다하여 39년간 한 교회를 섬겨온 원로목사의 흔적을 지우고 명예를 짓밟고자 온갖 일을 서슴지 않고 있지만 그러나 이미 사회 법정은 그들의 소(訴) 제기에 대해 원로목사의 무죄, 혐의 없음을 선고하였습니다. 그들의 거짓은 사회 법정을 통해 드러날 것이며, 이에 대한 응당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본 사건의 초기부터 수많은 허위 기사를 양산한 언론에 대해서는 현명한 독자들의 판단이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거짓이 진실을 가릴 수 없으며, 정의를 위해 움직여야 할 언론의 펜이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생산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은 분명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로 인해 겪어야만 했던 불면의 밤과 가슴앓이를 하나님께서 알고 계실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저의 억울함을 반드시 되갚아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아울러 총회 세계선교부 콩고대학 조사위원회(위원장: 김용관목사)가 단 한 번도 루붐바시기독대학교와 총장에 대해 조사하지도 않고 한쪽의 의견만을 가지고 작성한 편파적인 보고서는 폐기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언급했듯이 조사위원회가 조사를 위해 한교회(현 강남제일교회)를 2회 방문하여 조사하였고 콩고자유대학(현 루붐바시 기독대학교) 부총장이었던 한경훈 선교사와 직접 면담 1회 전화조사 3회를 했지만 이광선 목사는 방문조사 1회였으며 이광수 목사에 대해선 단 한 번의 전화조사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계선교부 실무자들과 수차례 회의, 5차에 걸친 조사위원회 대책회의, 1천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 조사를 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당사자인 자유대학 총장에게 조사 사실을 알린 바도 없을 뿐더러 한 통의 전화조사도 없었고, 1페이지의 자료도 요청한 일이 없었으며 단지 한 차례 이광선 목사를 방문하여 조사했지만 그것도 지극히 형식적이었을 뿐입니다. 이것 편파 조사 아닙니까. 조사위원회 보고서는 공평하지 않으며 편파적으로 작성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사건의 당사자이며 동시에 피해자인 루붐바시기독대학교의 설립자이자 총장의 자격으로 조사위원회의 보고서 폐기를 공식적으로 요청합니다. 그리고 104회기 총회세계선교부가 콩고 현지를 방문하여 제대로 된 조사와 보고서를 작성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언론과 총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들의 힘을 규합하여 진실을 왜곡하려 할지라도 그러나 진실은 결코 묻히지 않을 것입니다. 한경훈· 박성원 선교사가 콩고 현지 법원에 의해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은 저들이 자초한 결과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심판하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 큰 심판을 받기 전에 하루속히 회개하기를 거듭 촉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선악 간에 판단하셔서 반드시 보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진실을 전하고 수호하는 종교입니다. 목회자나 선교사는 진실을 온 몸으로 살아내야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저도 하나님 앞에 부끄럼없는 삶을 살려고 몸부림치는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강남제일교회 문성모 목사측이 저에 대해 한교회(현 강남제일교회)가 루붐바시기독대학에 보낸 선교비가 제가 대학을 사유화하기 위해 성도들을 기만하여 헌금하게 했다며 18억 가까운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은 저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러자 문 목사측이 항소하여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데, 김용관 목사와 곽군용 목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합니다. 이를 보건대 두 사람이 문 목사측과 한경훈 박성원 등과 모종의 관계를 갖고 있음을 짐작케 합니다. 어찌됐든 사회법정에서 누구의 말이 진실한지 밝혀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콩고루붐바시기독대학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콩고 땅에 널리 전파되길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총회와 함께 손을 잡고 복음 전파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총회 임원회가 선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104회기 총회 임원회와 세계선교부의 활동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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