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문화예술회관, 인문학강의 열어…‘석정 이정직의 생애와 일화’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전북 김제시는 오는 11월12일 (사)흥문화예술기획 김제시지부 주관으로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다섯 번째 인문학 강의를 연다.
강의는 석정 이정직 선생의 4대 종손인 이종석 교수(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석정 이정직의 생애와 일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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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문학 강의는 문화재청 공모 ‘2022년도 김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김제 요교마을 석정 이정직 생가를 중심으로 4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우물 속 선비정신, 學/隨/鼓/帶하다’라는 프로그램 중 學(인문학 강의) 다섯 번째이다.
강의에 앞서 진행되는 帶(대)프로그램은 마을에서 호응이 좋았던 우물가 빨래터 공연과 백산면 어르신들의 풍물동아리, 석정 선생님 시문에 곡를 붙인 시조창, 선비춤이 무대로 옮겨져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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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지원하는 ‘2022년 김제 고택종갓집활용사업’은 160여년동안 잘 보존되어 온 석정 이정직 선생 생가와 그의 제자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김제시 백산면 요교마을과 이기선생가 있는 성덕면 대석마을, 벽골제와 이리랑문학마을 등 김제시 일원에서 ‘우물 속 선비정신, 學/隨/鼓/帶하다’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대표 프로그램인 隨(1박 2일)는 선비복 체험, 계절별 농산물 식 체험, 한옥 숙박체험, 짚풀공예, 전통놀이, 우물가 빨래터 공연, 배우따라 동네 한바퀴, 석양의 시 낭독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 學(인문학 강연)과 鼓(원데이 체험),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며 마을주민들이 공연배우와 체험강사로 참여했다.
백산면 상정리 요교마을에 위치한 이석정선생 생가(석정 이정직선생 생가)는 조선 말엽 실학의 대가였던 이정직(李定稷)이 살았던 집이다. 이 집은 조촐하고 평범한 농가로 초가지붕 안채에는 부엌과 두 개의 방이 자리하고 있다. 부엌 남쪽에 작은 방이 딸려 있는데 호남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예이다. 원래의 건물로는 현재 이 안채의 대문 옆의 사랑채가 남아있으며 헛간채는 철거되었다.
사업 총괄을 맡은 류명희 교수(전주대학교 공연방송연기학과)는 “1년차라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마을주민들의 호응과 지역민들의 기대와 관심 덕분에 한 해 사업을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2023년 사업선정에 감사드리고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김제를 찾아온 참여객들에게 선비정신을 잘 체득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거나 더 상세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은 블로그(https://blog.naver.com/funart2022)이나 이메일(funart2022@naver.com) 또는 전라북도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063-540-351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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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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