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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 총리 “하루 확진자 수 주춤…남은 일주일 반전 이끌어내야”

김 총리 “하루 확진자 수 주춤…남은 일주일 반전 이끌어내야”

화이자 먹는 치료제 계약 마무리 단계30만명 분 이상

"고령층 3차 접종률 67%↑…고령층 확진자 20%대 중반"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4 지난 주말 시작된 방역강화 조치 이후, 하루 확진자 수는 7천명 내외에서 주춤하는 모습이라면서 그러나 아직은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국무조정실. ⒞시사타임즈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성탄절을 앞둔 연말임에도 시민들의 귀가 시간이 부쩍 빨라졌고 전체적인 이동량도 줄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부터 방역의 고삐를 더 단단히 쥐고 남은 일주일여의 시간 동안 확실한 반전을 이끌어 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가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정부는 이미 밝혀드린 7만명 분보다 훨씬 많은 30만명 분 이상의 치료제 구매 협의를 화이자사와 진행해 왔고 이제 그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 나오고 계약이 확정되는 즉시 국민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병상 확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행정명령을 통한 목표치보다 1천 병상 가까이를 더 확보했다면서 계속된 병상 확보 노력으로 며칠 전부터 의료현장의 병상 병목현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천 명을 훌쩍 넘었던 ‘1일 이상 병상대기자 수가 이제 300명대로 감소했다 하루 1만명의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계속해서 확보하고, 회전률을 높여 나가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증환자가 급증하면, 불가피하게 일반 병상과 의료인력의 일부를 전환해서라도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일반 진료에 일부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코로나19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병원보다는 의료여력이 남아 있는 병원, 의원을 찾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이 꾸준히 증가하여 어제 67%를 넘어섰다 그 효과로, 한때 35%에 육박했던 고령층 확진자 비율이 이번 주 들어 2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지금 바로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최근 백신접종 대상이 아닌 11세 이하 어린이들의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어린이들의 코로나 치명률이 낮다고 해서 결코 방심할 수는 없다. 또래 집단, 가족, 학교, 돌봄공간 등을 통해 새로운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 더 각별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병청에서는 외국의 사례, 전문가 자문, 과학적 근거 등을 면밀히 살펴, 어린이 백신접종 여부에 대해서도 미리미리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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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