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의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해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하고, 7월24일 경의선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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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남북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분과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남북 간에 철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2008년 1월 이후 10여 년 만이다.
이번 회의에는 남측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 등 3명이, 북측에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나섰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26일 “남과 북은 7월 중순에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문산-개성)에 이어서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제진-금강산)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한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역사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설계·공사방법 등 실무적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세워 나가기로 했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착공식은 조속한 시일내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과 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진행하는 동해선·경의선 철도협력 문제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추진하는 데서 제기되는 실무적인 문제들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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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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