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는 영국의 트립합 듀오 ‘매시브 어택’으로 유명한 이 시대의 음악의 아이콘 ‘닐 데이비즈(Neil Davidge)’가 올해 말 Xbox 360 전용으로 출시 예정인 ‘헤일로 4’의 사운드 트랙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닐 데이비즈는 선구적인 트립합 그룹인 매시브 어택이 출시한 지난 세 개의 앨범의 공동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지난 20년 동안 가장 혁신적인 음악을 만들어내고 음악 분야에서 잊혀지지 않는 감동을 만들어낸 음악가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작곡가로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녹음 프로듀서 및 작사가로도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닐 데이비즈는 현대 음악의 모든 장르를 개척하기 위해 영화음악 작곡가와 다큐멘터리 음악 제작자로서 활동을 했다. 또한 ‘타이탄(Clash of the Titans)’과 같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운드 트랙을 작곡하기도 했다.
영국 트립합 듀오 매시브 어택 ⒞시사타임즈
닐 데이비즈는 “헤일로 시리즈의 열혈 팬으로서 헤일로 4 음악을 작곡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면서 “음악은 헤일로 시리즈를 매혹적이고 상징적으로 만들어주는 핵심적 요소이다. 우리는 헤일로 4를 통해 이 시리즈의 놀라운 업적을 이어나가고자 하며 게이머가 헤일로 세계에 감탄을 하고 마스터 치프의 여정에 대해 감정적으로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 라고 밝혔다.
‘헤일로 4’의 오디오 감독인 소타로 토지마(Sotaro Tojima)는 “닐 데이비즈는 헤일로 속 세계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그의 음악은 마스터 치프의 영혼과 감성을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나는 그가 차세대 팬들의 열정과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343 인더스트리스는 ‘헤일로 4’ 음악의 제작과정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기 위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 했다. 이 영상에는 런던의 애비로드(Abbey Road)와 엔젤 스튜디오(Angel Studio)에서 진행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녹음 과정을 비롯해 닐 데이비즈와 토지마, 그리고 그 밖의 오디오팀 멤버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EB 사업부의 송진호 이사는 “헤일로 시리즈는 게임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화려한 볼거리와 음악으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라며 “헤일로 4도 이전 시리즈에 못지 않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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