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시작
[시사타임즈 = 하병규 기자] 전북 고창군과 유네스코MAB한국사무국이 손잡고 지역 생태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창군 이와 관련해 지난 5~6일 유네스코MAB(인간과 생물권프로그램(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MAB)한국사무국 관계자 등이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 개발을 위해 현장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답사단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명사십리 해변걷기, 고인돌공원 탐방, 국가지질공원 명소 병바위 탐방, 운곡람사르습지 트래킹 후 호암마을 생태밥상을 맛봤다.
유네스코 MAB한국사무국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창을 무대로 한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을 전국 최초로 시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MAB사무국,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고창군, 운곡습지생태관광 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5월 팸투어 시작으로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찾는다.
고창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내 세계유산과 인근마을에 생태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AB 한국사무국 현병관 국장은 “유네스코의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고창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며 “전 세계적으로 고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창군청 이성수 생태환경과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그리고 그린도시를 지향하는 고창의 소중한 자산들이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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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규 기자 abung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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