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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대한적십자사,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실시…20억 원 규모 모금 캠페인 시작

대한적십자사,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실시…20억 원 규모 모금 캠페인 시작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우크라이나 위기로 발생한 희생자와 피난민들을 위해 국제적십자운동을 통해 100,000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 3천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등을 통해 20억 원 규모의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적십자사연맹 Shared Red 플랫폼 (c)시사타임즈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과 협의하여 100,000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3천만원) 규모의 기금을 우선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내 증가하는 인도적 수요에 따라 2월 28일,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해 20억 원 규모의 긴급지원호소를 발표하고 국민적 관심과 지지 요청에 나선다.

 

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내 상황이 악화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368,000여 명의 피난민이 폴란드, 몰도바 등 인근 국가로 이동하고 있다. 또 전기, 수도, 도로, 교량, 주택 등 폭격으로 민간시설이 파괴되는 등 수도(Kyiv), Kharkiv, Kherson, 압바스 지역(도네츠크·루간스크)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곳곳이 인도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특히 대피시설, 긴급의료서비스, 의약품, 식수 등의 부족으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알렸다.

 

이에 우크라이나적십자사(URCS)는 독립적인 인도주의 기관으로서 촉발된 위기로 발생한 인도적 요구에 대해 피해 주민 대상 긴급구호활동을 시작했으나, 폭격 등으로 구호활동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우크라이나적십자사는 현 상황과 관련하여 당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적지지활동, 응급처치활동, 긴급 생존키트 배부, 지뢰위험성 예방교육, 헌혈캠페인 전개 등 피해민 지원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은 의료서비스가 제한된 지역에서 응급처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인도적 수요에 대응해 예비 봉사원과 헌혈자를 모집하고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전 세계 각국 적십자사도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 관련 구호 및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적십자운동은 지난 2월 26일, 국제인도법 존중과 민간인 보호 및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우크라이나에 주재하며 2014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압바스 지역 위기 상황의 희생자 보호를 위해 ▲식량‧식수‧위생키트 지원 ▲의료장비 및 의약품 보급 등 긴급 의료지원 ▲수도, 병원, 학교 등 인프라 복구 ▲이산가족찾기 활동 등 국제인도법이 위임한 무력충돌의 희생자 보호와 지원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국제인도법은 무력충돌 시 적대행위에 가담하지 않거나 더는 가담할 수 없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전투의 수단과 방법을 규제하는 법이다. ICRC는 국제인도법의 수호자로서, 전쟁의 폭력성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인도법 준수를 촉구하며, 그 희생자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우크라이나적십자사 및 주변국 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피난민들에게 피난처, 긴급구호품, 의료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국의 적십자사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적십자사, 캐나다적십자사, 스웨덴적십자사, 폴란드적십자사, 에스토니아적십자사 등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하며 국제사회의 인도적 결의와 연대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에 따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각국 적십자사와 협력하여 국제적․비국제적 무력충돌과 국내·외 재난상황에서 긴급구호 및 국제원조를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https://www.redcross.or.kr/donation_campaign/togetherofhumanity/index.htm)를 통해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활동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문의 : 1577-8179, 02)3705-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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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