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총 370대 CCTV 통합관리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하고자 그 동안 각 부서별로 분산운영 중이던 CCTV를 앞으로는 전담부서에서 통합관리 한다고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11월 총사업비 14억8천여만 원을 들여 CCTV통합관제시스템과 지리정보(GIS)시스템을 갖춘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청사 지하 1층에 설치했다.
270㎡ 규모로, 가로 11M, 세로 2.3M의 3Chip DLP 프로젝터 방식의 초대형 스크린과 GIS 지리정보 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자가 정보통신망을 활용함으로써 고화질 CCTV 영상 제공을 가능케 했으며, 임대회선비의 절감도 이루었다.
통합관리하게 되는 CCTV는 총 370대이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방범 117대, 어린이안전 42대, 공원관리 58대, 불법주정차 단속 21대, 하천관리 7대 등이다. 2013년 2월부터는 초등학교 내 CCTV 116대를 추가로 관제센터와 연계하여 통합관리 한다.
24시간 실시간 CCTV 관제에는 경찰 3명과 관제요원 8명이 투입된다. 긴급상황이나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상주 경찰관이 현장을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바로 연락하여 사건이나 사고에 실시간 대응한다.
CCTV 폴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쌍방향 실시간 통신도- 가능해 각종 비상 상황과 범죄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지능형 방범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도입한 GIS시스템은 관내 지형을 구체적으로 표출하여 정확한 위치 파악 및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도봉구는 2013년 이후로는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해 방범수준을 높인다. 신규 및 교체 설치를 적절히 배분함으로써 예산낭비와 중복투자의 문제를 방지한다.
CCTV 설치 시에는 장소 선정을 위한 주민여론 수렴 단계에서부터 CCTV의 순기능을 홍보함으로써 CCTV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에도 나선다.
어린이들이 실제 위험 발생시 CCTV에 설치된 비상벨 이용법을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마련한 어린이안전 체험장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과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각종 범죄와 재난 예방은 물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의 유지를 가능케 하는 최첨단 상황관제와 비상대책시스템을 갖춘 멀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범죄와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 도봉 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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