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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 독자 투고 ] 3·11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학교 그리고 아이들

[ 독자 투고 ] 3·11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학교 그리고 아이들



[시 사타임즈 보도팀 / 독자투고 = 이재연, 이창연, 홍인기, 정민석 숭문중학교] 지난 5월25일 토요일에 우리 숭문중 환경반은 서울시 에너지수호천사단의 활동으로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한일 탈핵교육 워크샵’에 참석했다.



환경과 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오창길 선생님의 진행으로 태양의학교, 초록교육연대, 환경재단에서 오신 참석자 소개가 있었고, 박원순 시장님의 원전하나 줄이는 서울 사람들이라는 영상 인사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원 자력에 대한 가치 선택과 판단에 대한 한일 양국의 학교 교육의 현황을 미츠이시 하츠오, 시라이 쓰키오, 사사키 키요시, 안은경님 이렇게 총 4분이 발제한 1부에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를 자세히 알려주었고, 그 피해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전해 주셨다.

 

미츠이시 하츠오 교수는 원자력과 방사선의 이용에 대해 실제 일본의 초중고 교육과정에 매우 적다는 것을 자료로 발표하셨다. 추가로는 ‘가치 선택적 과제를 시야에 넣은 수업 만들기’를 제안하셨다.

 

시라이 쓰키오 교사는 ‘원자력 피해지역의 아이들과 그 희망의 이야기’, 사사키 키요시 교사는 ‘학생 주도의 방사선교육 그 2년간의 발자취’, 안은경 박사는 ‘원전 사고 이후의 아동·청소년의 인권 문제’에 대해 설명하였다.

 

중 간 중간에 일본 교사분들은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에 대한 생각에 젖어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통역을 하는 분과 관중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국과 일본 이 두 나라는 원자력발전의 문제점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에는 분명하다.

 

2 부에서의 이지언(서울환경운동연합 팀장)은 원자력과 방사선 교육에 대해 분석한 자료를 발표하였다. 그동안 원자력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수정 요청해 반영된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따라서 학교 등 교육기관에 대안 교재 보급과 착한 에너지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에너지의 문제는 전 지구상의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 현재와 미래 세대에 부담을 주는 원자력 발전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태양, 바람 그리고 물의 힘으로 얻는 자연에너지로 하루 빨리 전환하면 좋겠다.





행 사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태양과 바람 그리고 물방울 놀이를 아이디어로 자연에너지 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종이박스를 재활용한 페이스 홍보판으로 정동길에서 대한문까지 캠페인을 펼쳤다. 지나는 시민들과 특히 외국인 분들께서 지지하셨고, 함께 기념 사진도 찍는 이벤트도 펼쳤다. 대한문 앞을 지나는 버스에는 ‘절약하는 당신이 원전하나 줄이는 녹색 발전소’라는 광고 카피가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이재연, 이창연, 홍인기, 정민석 숭문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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