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대전·파주 길고양이 사체 유기 잇따라 발견…목격자를 찾습니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대전과 파주에서 길고양이가 연달아 사체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동물자유연대가 목격자를 찾아 나섰다.

이와 관련해 31일 동물자유연대는 “두 사건 모두 길고양이 급식소 주변에서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고양이를 돌보지 말라는 협박과 경고가 목적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동물자유연대는 두 사건 모두 제보받은 즉시 관할서에 고발장을 접수했으나 두 사건 모두 CCTV가 없고, 다른 증거 또한 발견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대전에서 고양이 사체가 비닐봉지에 담겨 유기된 것이 처음으로 발견된 시점은 지난 9월, 그로부터 지난 12월까지 총 7마리의 고양이가 비닐봉지에 담긴 채 발견됐다”면서 “투명한 비닐봉지에 사체를 넣는 것과, 봉투를 묶는 방식, 유기한 장소가 같은 것으로 보아 한 사람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파주에서는 지난 12월 8일, 아파트 단지 내 화단에서 처음 사체가 발견됐는데, 부검 결과 누군가 둔기로 폭행하여 골절과 내장이 파열되었을 것이라는 소견이었다”며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고양이 3마리 사체가 연달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 급식소 주변에서 발견되었고, 평소 건강한 개체들이었기에 제보자는 학대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한 후 동물자유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CCTV나 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동물자유연대는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여러분들의 제보가 절실하다”며 “많은 관심과 용기 있는 제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보는 이메일(info@animals.or.kr)과 전화(02-2292-63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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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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