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코리아2014, 생생 아이디어로 차별화한 작품 눈길

디자인코리아2014, 생생 아이디어로 차별화한 작품 눈길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전시회 디자인코리아2014(이하 ‘DK2014’)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DK2014에 참가한 디자인전문기업들의 생생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 = 디자인코리아2014 ⒞시사타임즈

 

 

자동차스타일링과 ‘Top-Quality’ 전문 디자인컨설팅 기업 ㈜써드아이(대표 정연홍·www.thirdeyeinc.net)는 친환경 전동 근거리 개인운송기기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과감하고 도전적인 조형과 실험적인 요소 적용으로 미래지향적 조형미를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써드아이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풍부한 볼륨과 매력적인 리어 볼륨으로 조형적 아름다움을 추구했고 적절한 블랙파트 적용과 역동적 라인 적용으로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와우앤파트너스(대표 유승현·www.designwow.net)는 매끈한 막대 형태의 립스틱을 콘셉트로 한 에어콘을 전시한다.

 

립스틱의 회전 방식을 에어컨 상단부에 적용해 최대 270도까지 자유롭게 바람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냉방 사각지대를 줄이면서도 타 경쟁제품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디자인와우앤파트너스는 2003년에 설립,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우수디자인전문회사로 선정된 바 있는 실력 있는 디자인전문기업으로 꼽힌다.

 

㈜센티미터스튜디오(대표 최민수·http://sleeed.com)는 세계 최초 수평 적층 플라스틱 사출의자 ‘슬리드’를 전시한다.

 

눈썰매를 의미하는 'Sled'에서 조형적 영감을 얻어 개발되어 공연장과 같이 많은 의자 설치가 필요한 공간에서 의자를 나르고 배치하고 다시 수거하는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며,

 

눈썰매와 같은 다리에 의해 수직으로 들어서 쌓지 않고 '밀어서 쌓는' 방식으로 쉽게 쌓을 수 있고 의자 사이의 간격이 불과 50mm로 일반 의자에 비해 약 20%의 공간절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센티미터스튜디오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일체형 사출 방식으로 생산되도록 해 대량생산이 용이하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2012년을 비롯해 수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굿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우수디자인 전문회사로 꼽히는 디자인컴(대표 전준영·www.design comm.co.kr)은 ‘CUPPOT’라는 컵 커버와 홀더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컵 커버를 티백 홀더로 편리하게 사용하는 등 사용자중심의 기능성과 편의성을 제공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 종이컵 제품의 가치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CUPPOT는 사무/주거공간에서 장식효과를 줄 수 있는 어항, 화분, 다용도 홀더로 활용하는 등 쉽게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컵을 이용해 소비자가 직접 다양하게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그밖에도 생생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국 디자인의 창의와 혁신을 이끌고 있는 빅아이디어연구소, 디자인스킨 등 다양한 디자인 전문기업들이 DK2014에 참가한다.

 

DK2014는 디자인전문기업 외에도 1인창조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의 참가 신청도 계속해서 받고 있으며 참가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디자인코리아2014 홈페이지(www.design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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