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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 “연극에서 옷만 벗으면 창녀와 다름없다”

라리사 “연극에서 옷만 벗으면 창녀와 다름없다”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성폭력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연극 <개인교수>를 만들어 대구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해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우 라리사가 “서울 대학로에서 내가 대학로를 잠시 비운사이에 짝퉁이 판을 치고 있다”며 “연극에서 옷만 벗으면 창녀와 다름없다”는 직설적인 말을 해 다른 성인 배우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라리사는 “연극 속에는 분명한 메시지와 드라마가 있어야 한다”면서 “연극 <개인교수>에는 내가 옷을 벗어야 하는 이유가 분명히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라 리사의 이 같은 발언에 동료배우이자 성인연극계에서는 최고의 베테랑 연기자인 엄다혜는 “창녀발언에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면서 “메세지가 있게 옷을 벗는 게 어떤 것인지 개인교수연극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라리사의 이번 발언이 어떤 핵폭풍으로 다가올지 주목되고 있다.

 

한 편 연극 <개인교수> 초연작품으로 10년전 라리사가 겪은 성폭력사건을 토대로 만들어 성인연극사상 유례없는 기립박수를 받아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작품이다. 전라노출을 강행했고, 강간당하는 장면에서는 실신까지 할 정도로 이번 작품에서 남다른 열정을 토해내고 있다. 대학로에서 알몸 말춤 추던 라리사가 대구로 납치되어 3박4일간 동안 벌어지는 엽기내용을 담은 연극이다.

 

라 리사가 대구공연을 동안에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대구여대생납치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그는 자신의 일처럼 라리사는 한숨도 못자고 ‘범인찾기’ 퍼포먼스를 즉흥에서 만들어 무대에서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에게 성폭력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강력한 건의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공연에서 라리사는 강력한 성폭력과 관련된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극장에서 보여줄 예정인 가운데 연극 <개인교수>는7 월12일부터 대학로 피카소극장2관에서 6개월간의 장기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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