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아일랜드’ 소설화…연쇄살인혐의 퇴마사의 귀환한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대한민국 대표 미스터리 호러만화 ‘아일랜드’가 12년 만에 웹소설 형식으로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아일랜드’는 세계 굴지의 기업 대한그룹의 외동딸로 안하무인하게 살아온 원미호와 연쇄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퇴마사 반, 결코 엮여서는 안되는 두 주인공이 제주도의 끔찍한 악령들로부터 무고한 사람들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연재되었던 만화 ‘아일랜드’는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인기 작품이었다. 또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25개국 이상에 수출되어 ‘수출만화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만화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7권으로 완결된 이후에도 그 뒷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독자들을 위해 2007년도에 소설 ‘아일랜드'가 출간된 바 있다. 이번에 연재를 시작한 웹소설 ’아일랜드’는 원작자인 윤인완 작가가 1년 동안 재집필해 소설 버전과 엔딩이 달라졌다. 더욱이, 주인공들의 관계에 대한 보다 긴밀한 묘사가 이루어졌으며, 각 인물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다뤄 읽는 이의 공감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낸다.
웹소설 ‘아일랜드’ 1화를 접한 <쌉니다! 천리마 마트>의 작가 김규삼, <주군의 태양>의 배우 송민정을 포함한 많은 독자들이 “기다렸습니다”, “매력있네요”, “ 전설의 부활”, “반드시 읽어야해”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12년만에 돌아온 작품인 만큼 공중전화가 등장하는 장면을 삭제하는 등 시대에 맞춘 각색 작업이 꼼꼼하게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주인공 미호와 반 역시 국내 최고의 작화 실력을 자랑하는 양경일 작가의 손을 통해 더욱 세련되게 재탄생했다.
소설 ‘아일랜드’는 ‘Hell’, ‘Real’, ‘White’ 총 3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 토요일 (주 2회)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되고 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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