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하락하는 종이팩 재활용률, 이제는 반전이 필요하다
숲과나눔-기후변화행동연구소, 초록열매 종이팩 컬렉티브 정책포럼 개최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이사장 임성진)가 공동주최하는 <초록열매 종이팩 컬렉티브 정책포럼> ‘종이팩 재활용률 13%. 반전의 시작’이 2월10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열린다.
2023년 종이팩 재활용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13%로 하락하였다. 이런 하락 추세는 우리 사회에서 자원순환은 불가능하다는 오해와 좌절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결국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로의 전환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지원하는 <초록열매 종이팩 컬렉티브 정책포럼>은 타 품목에 비해 재활용률이 현저히 낮은 종이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 시민사회, 전문가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대안을 모색해왔다.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진행된 1차 정책포럼에서 총 9회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논의를 종합해 정책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어 제안한 정책의 제도화를 위해 2차 정책포럼을 운영 중이다.
이번 포럼은 종이팩 재활용률 하락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환경부, 시민, 기업 등 주요 주체가 함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하였다. 첫 번째 발제는 숲과나눔의 이지현 사무처장이 초록열매 종이팩 컬렉티브의 지난 활동과 2025년에 전개할 지자체 종이팩 회수모델 개발, 시민 교육과 홍보 방안 등을 소개한다.
이어 자원순환 전문 기업 HRM의 강경모 팀장이 자사의 시민, 기관과의 종이팩 수거 협업 모델을 소개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의 황웅환 사무총장은 멸균팩 회수·재활용 경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숲과나눔의 장재연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된다.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의 김형준 사무관, 삼육식품의 김홍구 환경부서 총괄부장, 유어스텝의 김지현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발제자, 청중과 함께 종이팩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협업 목표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종이팩 자원순환 운동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해 정부와 산업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의미 있는 시민활동 사례이다. 종이팩 재활용률이 바닥을 치고 있는 이때, 이제는 정말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가 시민의 목소리에 답하고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호응해야 할 때다. 시민들의 모범적인 실천 활동을 정부의 행정과 산업계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통해 뒷받침함으로써, 의미 있는 제도적 변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종이팩 재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료집 등 자세한 내용은 숲과나눔(koreashe.org)과 기후변화행동연구소(climateaction.re.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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