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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건강

매서운 한파 ‘전통약초’로 이겨내세요

매서운 한파 ‘전통약초’로 이겨내세요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만만치 않은 올 겨울 날씨, 매서운 한파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이 시기에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방법이 없을까?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선조들의 지혜를 활용해 한파를 이겨내고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전통약초를 추천했다.

 

사람의 몸은 70 %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몸이 움츠려들고 세포와 인체 수분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해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영양분 섭취와 휴식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줘야 하는데 이때 우리의 전통약초를 활용해보면 어떨까.

 

몸이 움츠려드는 겨울날씨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약간 매운 맛을 나타내는 전통약초가 제격이다.

 

동의보감 등 오래된 약초 책에는 전통약초의 성질과 맛이 기록돼 있는데, 매서운 한파가 지속될 때 우리 몸에 계피(육계), 자소엽, 향부자, 생강, 진피 등이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계피(육계)는 성질이 뜨겁고 맵고 단맛이 있다. 겨울철 수축된 근육과 혈액을 통하게 해주고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소화를 돕는다. 또한 찬바람에 손발이나 무릎이 쑤시고 시리며 통증이 있을 때 차로 마시면 좋다.

 

자소엽은 차즈기라고 불리우는 깻잎과 아주 유사하게 생긴 식물로서 잎의 색깔이 자색을 띠며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맛을 지니고 있다. 또한 먹으면 약간 땀이 나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전통약초이다.

 

이러한 약초들은 한약재를 많이 파는 전통 약재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기호에 맞춰 대추나 꿀과 함께 차로 우려내 수시로 먹는다면 매서운 한파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한신희 박사는 “요즘처럼 갑작스러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추운 겨울에 국민들이 가정에서 손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통약초를 소개한다”면서 “전통약초를 이용한 차는 의약품이 아닌 건강을 유지하는 보조요법으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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