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전북, 하반기 평화통일포럼 개최…남북관계와 8.15 독트린 과제 모색
[시사타임즈 = 정병현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송현만)는 11월 7일 ‘북한의 2국가론과 8.15통일 독트린’을 주제로 2024년 하반기 전북평화통일포럼을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세미나실4)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화통일포럼은 지역에서 민주평화통일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헌법정신에 기반한 통일 담론 형성 및 지역사회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열린 포럼으로 진행했다.
주상현 포럼연구위원장(전북대 교수)이 좌장으로 진행한 포럼은 안문석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북한의 2국가론과 8.15 통일 독트린이란 주제로 발제를 맡았으며 지정토론에는 박성용(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수진(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안병우(전북지역회의 북한이탈주민 지원위원장), 이정찬(전북대학교 부총학생회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발제에 나선 안문석 교수는 북한이 적대적 2국가론을 제기하게 된 원인인으로 ▲국제적 요인(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북러협력 강화 등)과 ▲대내적 요인(체제 결속, 선건설 부국강병론, 김정은 홀로서기, 남한 영향 차단)을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3대 통일 비전, 3대 통일 전략, 7대 통일 추진 방안으로 구성된 8.15 통일 독트린의 의의를 설명했다.
안문석 교수는 8.15 독트린이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 보완, 인류 보편가치인 자유와 인권을 강조하며, 통일의 주체를 남북한 국민으로 명시한 국민으로부터 이루어진 자유 민주주의로의 통일”이라고 말했다.
포럼을 주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 송현만 부의장은 “북한이 작년말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을 부정하였지만, 8.15 통일 독트린 실천을 통해 자유 민주주의에 입각한 우리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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