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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박 대통령 “한국 TPP 가입시 한미기업 이익 많을 터”​

박 대통령 “한국 TPP 가입시 한미기업 이익 많을 터”

미국 공식 방문 중 한미 재계회의 참석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7차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 특별연설을 통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같은 메가 FTA 확산과 WTO 등 다자무역 체계 강화에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7차 한미 재계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시사타임즈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협력 방향으로 ▲자유무역 파트너십 강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창조경제 파트너십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세계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술규제, 위생검역, 수입규제와 같은 비관세 장벽을 과감히 철폐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지 않도록 양국이 국제공조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한국은 지금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분야의 강력한 구조개혁으로 경제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비정상 관행과 규제들을 바로잡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노동, 금융 개혁을 과감히 추진하면서 암참(AMCHAM) 등을 통해 미 재계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창조경제를 향한 양국의 노력이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창조경제를 향한 양국의 협력이 보다 활성화된다면 미래 세계경제를 주도할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60년을 지난 지금, 다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도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는 한미 양국 모두가 지금의 세계경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특히 FTA라는 양국 경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통해서 상품과 자본,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자유롭게 이동해서 양국이 가진 잠재력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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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