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진희, 플랜코리아와 함께 노동하는 태국 여자아이들 만나
9월부터 MBC 플러스 미디어를 통해 방영예정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배우 백진희가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 www.plankorea.or.kr)와 함께 태국 치앙마이 지역 아이들을 찾았다. 2일 출국한 백진희는 4박 6일 일정으로 플랜코리아와 함께 태국 치앙마이주 팡지역 아동들을 방문해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고 노동의 현장에서 일해야만 하는 여자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백진희가 방문한 태국 치앙마이 팡지역은 방콕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떨어진 치앙마이 주에서 차로 3시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산골지역으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출생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는 무국적자이다. 미얀마나 라오스에서 건너온 이주민과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이 지역의 아동들은 출생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기본적인 혜택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별히 여자아이들의 경우에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억압 속에 살아가며 어린 나이에 가정의 생계를 위해 스스로 학업을 포기하고 노동의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별히 이번 방문에서 백진희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오렌지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솜스리(15세)를 만나 오랜만에 함께 학교에 찾아가 다시 학업에 대한 꿈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립된 산속에 살다가 도시로 내려와 밤마다 유흥가에서 꽃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와디(6세)를 만나 개발도상국 여자아이들이 직면한 현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4박 6일 간의 첫 봉사활동을 마친 백진희는 “교육이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어려운 현실 때문에 또 여자라는 이유로 학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나 가혹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백진희와 태국 치앙마이 주 아이들의 이야기는 9월부터 MBC 플러스 미디어 Love for everyone ‘The Pla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와 MBC플러스 미디어가 함께하는 Love for everyone ‘The Plan’은 획일화된 나눔과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의 아이들의 해결을 위한 미션을 수행하고 해결책까지 함께하게 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수애, 손현주, 조안, 김중만 사진작가 등이 방글라데시, 필리핀, 아프리카 케냐의 아이들을 찾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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