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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16개 보건소 커피차 응원트럭 캠페인 진행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16개 보건소 커피차 응원트럭 캠페인 진행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월18일과 19일 양일간 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보건소 대응인력들을 위한 푸드트럭 커피차 응원트럭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c)시사타임즈

<코로나19 대응인력 응원트럭 캠페인>은 총 4대의 청년 푸드트럭이 부산 내 16개소 보건소를 이동하며 보건소 대응인력들에게 커피와 쿠키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각 현장 상황에 맞춰 이벤트와 배달 2가지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16개소의 보건소 중 4곳의 보건소에서는 푸드트럭을 오픈하여 대응인력들에게 직접 음료를 나눠주는 이벤트로 진행하였으며, 나머지 12곳은 방역과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차질을 피하기 위해 배달 형태로 진행됐다.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동성이 뛰어나고 선물 받는 사람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주는 푸드트럭 커피차를 활용하여 현장감 넘치는 캠페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면서 “보건소 업무 환경을 고려하여 커피를 친환경 캔으로 개별 포장하여 대응인력들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알렸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갈 곳을 잃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푸드트럭에게도 의미 있는 캠페인 참여 기회와 더불어 새로운 판로를 제공해주었다는 점 또한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응인력 응원트럭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선물 받은 영도구보건소 A의료진은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는 것처럼 코로나19가 다시 심각해지면서 보건소를 방문하는 분들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며 “인력 부족으로 현재 대응인력들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커피차 덕분에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가 연예인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며 힘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였으며, 부산시 예비사회적기업 ㈜푸드트래블에서 운영하는 푸드트럭 케이터링 플랫폼 ‘기프트럭’이 기획·운영을 맡아 진행했다.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 박광모 팀장은 “최근 부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면서 보건소 대응인력들의 업무가 더욱 가중되었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로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보건소 대응인력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캠페인 기획·운영을 맡은 ㈜푸드트래블 박상화 대표는 ”작년 11월 금정구 보건소 도시락 봉사 이벤트 이후 약 9개월 만에 함께 활동하는 푸드트럭들과 보건소 대응인력분들을 위한 뜻깊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 믿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장기화되고 있어 마음이 좋지 않지만 누구보다 고생하는 의료진분들을 위해 작은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현장에서 밝은 얼굴로 고객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푸드트럭 소상공인들이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 축제에서 주로 영업하던 푸드트럭들이 축제가 모두 취소되면서 휴·폐업률이 80%가 넘는다”면서 “현재 영업을 유지하고 있는 푸드트럭은 대부분 연예인 커피차, 간식차로 알려진 푸드트럭 케이터링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푸드트래블 또한 더 많은 푸드트럭 영업 기회를 창출 하기 위해 연예계 시장을 넘어 기업 임직원 복지, 기업 홍보 등으로 푸드트럭을 활용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뿐만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현장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고객들을 찾아 푸드트럭 캠페인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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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