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부산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월5일부터 부산-김해경전철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첨단 IoT 기술을 활용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미리 발급받은 열쇠고리 모양의 비콘을 소지한 임산부가 부산-김해경전철에 탑승하면, 임산부 배려석 옆에 설치된 ‘핑크라이트’가 비콘의 신호를 감지해서 깜빡이게 되는 원리다. 이때 임산부석에 앉아있던 사람이 깜빡이는 ‘핑크라이트’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임산부에게 양보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부산-김해 경전철의 전 차량에 핑크라이트를 설치하고, 캠페인에 참여할 임산부 500명에게 비콘을 지급할 방침이다.
비콘은 부산시청 소통기획담당관실이나 부산-김해경전철 역사 사무실(사상역, 공항역, 대저역, 부원역, 수로왕릉역)에서 배부하며, 홈페이지(www.pinklight.kr)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반드시 병원에서 발급받은 임산부 확인증이 필요하다.
핑크라이트 솔루션은 종합광고대행사 대홍기획의 재능기부와 기술지원 등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국내 유수의 광고대행사와 협업으로 시민소통 솔루션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이번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통해 부산의 다양한 문제들을 첨단 ICT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공공캠페인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시민소통 솔루션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캠페인이 시작되는 4월5일 경전철 사상역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산부에게는 핑크백을, 자신의 SNS에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홍보한 시민들에게는 핑크보틀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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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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