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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빛과 소금] 사랑방장학회 김규환 회장을 만나다

[빛과 소금] 사랑방장학회 김규환 회장을 만나다

 

[시사타임즈 = 박춘림 르포 칼럼리스트] 각박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고자 오늘도 열심히 뛰는 분이 있다. 사랑방 장학회를 이끌고 있는 김규환 회장이다. 5년 전에 시작한 사랑방 장학회는 공직을 퇴직한 다방면의 직업을 가진 회원들로 한때 800여명까지 모여 산행을 중심으로 활동해 오다 지난해 1기를 마감하고, 올봄 새롭게 2기를 출범하였다. 불과 수개월 만에 회원 150여명이 다시 모여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랑방 회원과 함께 오프라인 모임 (c)시사타임즈

 

흔히 장학회는 누군가 거액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사랑방 장학회는 SNS를 통해 장학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아름아름 가입한 회원들로 구성되었다. 고위 공직자로 현직에서 은퇴하고 제2의 삶을 어떻게 사는 게 의미 있는가를 고민하고 설파하는 김규환 회장의 공이 크다.

 

사랑방 장학회는 매달 1만원의 회비를 모아 어려운 처지의 중·고 학생 과 이웃을 추천받아 1인에게 장학금(또는 위로금)을 30만원씩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또는 위로금) 혜택 대상자는 년회비 12만원을 납입한 회원 추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추천회원의 입회하에 직접 전달한다. 이렇게 혜택 받은 대상자는 1년간 평균 20여명으로 지난 5년동안 80여명은 족히 될 것이라고 한다.

 

▲민생당사를 찾은 김규환 사랑방 장학회장 (c)시사타임즈

 

매달 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김규환 회장의 장학회 운영 방식은 독특하다. 기본회비(연회비 12만원) 1만원은 적립하고, 오프라인 모임 시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는 회원이 식사비 전액을 부담한다.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회원은 SNS 모임방에 회원의 상품을 홍보하게 하여 판매 수익금 10%를 기부하게 하였다. 이렇게 모인 작은 금액이 촉매제가 되어 훈훈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규환 회장은 매일 회원들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장학사업의 취지를 전달하며, 사랑방 장학회의 지속성을 위해 분주하다. 회원들의 거주지는 제주도부터 서울까지 전국으로 분포되어 있다. 공무원부터 일용근로자까지 직업 또한 천차만별이다. 비록 1만원의 작은 돈이지만, 이웃을 돕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생당 비상대책공동위원장과 함께 (오른쪽부터 김규환 사랑방장학 회장, 이관승 위원장, 김정기 위원장) (c)시사타임즈

 

최근에는 민생당 대변인 박춘림회원을 찾아 민생당사를 방문하였다. 이관승, 김정기 비상대책공동위원장을 만나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 있는 현 시국과 관련하여 담소를 나누고, 민생과 함께하는 민생봉사단의 역할을 격려하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함께 위로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활동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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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림 르포 칼럼리스트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