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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 ‘2019 찾아가는 달빛극장’ 운영…부산 곳곳서 상영회 개최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 ‘2019 찾아가는 달빛극장’ 운영…부산 곳곳서 상영회 개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지역의 열린 공간에서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나눔 행사 ‘2019 찾아가는 달빛극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 (c)시사타임즈

 

‘찾아가는 달빛극장’은 상영 시설 부족으로 영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주민들, 영화관을 찾기 힘든 문화소외계층,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부산시민 모두의 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영화 기반 시설의 편차가 큰 부산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영상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 중 하나로 매년 많은 관객들이 찾는 열린 상영회다.

 

지난 7월, 상영을 희망한 기관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달빛극장’의 목적성과 공공성이 높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상영 공간을 선정했다. 그 결과 북구, 서구, 강서구 등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자체 선정한 지역의 여러 열린 공간에서 상영회가 열린다.

 

올해 ‘찾아가는 달빛극장’에서는 제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우수상 수상작인 <복숭아>(2019)을 비롯한 우수한 단편영화와 부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진태 감독의 장편영화 <운동회>(2016) 등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해마다 신청 기관의 증가와 공공성이라는 사업 성격을 반영해 상영 횟수를 전년대비 확대 편성했다. 매년 5~6회 상영해왔던 것과 달리 올해는 2배 이상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부산 내 상영 시설이 부족한 서구, 강서구, 북구 등에서 상영회를 열어 사업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복지관, 보육원, 요양원 등 상영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상영회를 연다”면서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문화를 누리는 영화도시 부산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부산의 전통적인 영상문화 선도지역인 중구에서 9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연속 상영회도 개최한다.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영화의 과거와 미래를 한 눈에 보여주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역사적인 공간에서 창의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한성1918’ 등에서 3일간 낮과 밤, 총 5회의 상영회가 열린다.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선선한 9월의 주말, 다양한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획은 가족단위 나들이와 테마 관광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동천고등학교, 구포초등학교, 북구 학생예술문화회관 등 학생들의 공간에서도 상영회가 열린다. 단편영화를 보며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학교의 문화공간으로써의 기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업영화가 아닌 우수한 단편영화의 관람은 학생들에게 영상산업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바꾸고 친밀도를 높여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데도 기여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에 시작한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도 9월 8일까지 무료 상영회를 이어간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부산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 주관하는 도시재생 프로그램이다.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복도로에서 멋진 야경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매일 영화를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제 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우수 단편영화를 비롯해 ‘오퍼레이션 키노’, ‘부산독립영화’와 테마 별 장편영화로 구성되어 있다. 단편영화는 물론 장편영화도 함께 구성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영화들이 오는 9월8일까지 서구 천마산에코하우스 야외에서 상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야외상영인 관계로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며, 상영 취소는 매일 오후 5시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페이스북(@BISFFmoonlightcinema)에 공지된다.

 

문의 : 051)742-9600 www.bis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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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